"고맙다 백신"..항공객 늘자 움츠렸던 채용시장도 '꿈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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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여파로 최근 인력을 줄였던 항공업계가 국재선 재개와 함께 채용문도 넓히고 있다.
이는 최근 항공업황이 조금씩 되살아나면서 항공사들이 인력충원을 재개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전으로 빨리 되돌아가기를 모두 바라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규직 공채는 힘들겠지만 하반기부터는 당장 인력 수급이 필요한 부서부터 계약직 위주의 충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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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타임스 이상현 기자] 코로나19 여파로 최근 인력을 줄였던 항공업계가 국재선 재개와 함께 채용문도 넓히고 있다.업계에서는 인력이 부족한 계약직 위주의 채용이 우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24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의 자회사 아시아나에어포트는 이달 말까지 제주공항 지상조업직 계약직 사원을 모집하고 있다.
앞서 티웨이항공도 이달 IT부문 웹개발자 신입 및 경력사원 채용을, 에어로케이항공도 이달 IT 부문 경력직 수시 채용을 각각 실시한 바 있다.
이는 최근 항공업황이 조금씩 되살아나면서 항공사들이 인력충원을 재개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달 문화체육관광부와 국토교통부는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속도를 냄에 따라 싱가포르·태국·대만·괌·사이판 등과 여행안전권역(트래블 버블)을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에 아시아나항공은 내달 24일부터 주1회 사이판노선을 운항하고, 대한항공도 지난 4월 타슈켄트 노선 복항에 이어 국토부에 블라디보스톡 노선 운항 재개를 위한 신청서를 제출했다.
저비용항공사(LCC) 티웨이항공은 인천~사이판, 인천~괌 노선을 재개할 예정이며, 제주항공도 이달 8일 사이판 노선 재개에 이어 괌 노선 재취항도 적극 검토중인 상황이다.
앞서 국내 항공사들은 코로나19 여파로 대부분의 항공사들의 인력감축과 순환휴직 등을 단행하면서 비용 줄이기에 집중해왔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상장항공사인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티웨이항공, 에어부산, 진에어 등 6개 항공사는 모두 지난해 1분기 대비 올해 1분기 직원수가 감소했다.
가장 많이 줄어든 곳은 제주항공으로, 해당기간 6.7% 가량 줄었고, 대형항공사인 대한항공도 1.5% 감소했다. 전체 항공사 기준으로는 3만6817명 중 1072명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항공업계에서는 국제선 재개에 대한 기대감도 내비치고 있는 상황이다. 정규직 공채는 시기상조지만 계약직을 중심으로 채용이 활발해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왔다.
한 항공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전으로 빨리 되돌아가기를 모두 바라고 있는 상황"이라며 "정규직 공채는 힘들겠지만 하반기부터는 당장 인력 수급이 필요한 부서부터 계약직 위주의 충원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상현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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