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유공' 고 명노근·표정두·정광훈 국민훈장 모란장 추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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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발전 유공자에 대한 국민훈장 전수식이 24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렸다.
이용섭 시장은 "5·18민주화운동의 지도자 고 명노근 교수, 언제나 당당했던 5월 광주의 청년 고 표정두 열사, 일평생을 농민의 벗으로 사셨던 고 정광훈 의장 등 정부포상을 수상하신 분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독재와 불의에 맞서는 불굴의 용기와 이웃에 대한 사랑과 연대의 정신을 이어받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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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민주주의 발전 유공자에 대한 국민훈장 전수식이 24일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렸다.
국민훈장 추서 대상은 고 명노근 전남대학교 교수, 고 표정두 열사, 고 정광훈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등 3명으로, 이날 전수식에는 포상자 유족들이 참석해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받았다.
고 명노근 교수는 전남대에 재직하며 '민주화운동은 지식인의 중요한 책무'라는 신념을 실천하기 위해 평생을 사회운동과 민주화운동에 헌신하며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했다.
고 표정두 열사는 고등학생 신분으로 5·18민주화운동에 참여했으며 내각제 개헌 반대, 장기집권반대 등 구호를 외치며 분신했다.
전국농민회총연맹 의장, 한국진보연대 대표 등을 역임한 고 정광훈 의장은 농민운동, 민주화운동으로 세 차례 옥고 치르며 농민의 권익보호와 사회운동가 양성 등 민주화에 기여했다.
이용섭 시장은 "5·18민주화운동의 지도자 고 명노근 교수, 언제나 당당했던 5월 광주의 청년 고 표정두 열사, 일평생을 농민의 벗으로 사셨던 고 정광훈 의장 등 정부포상을 수상하신 분과 유가족분들께 깊은 존경과 감사를 드린다"며 "독재와 불의에 맞서는 불굴의 용기와 이웃에 대한 사랑과 연대의 정신을 이어받아 코로나19 위기를 극복하고 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지켜나가겠다"고 말했다.
정부는 제34주년 6·10민주항쟁을 기념하기 위해 민주주의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유공자 29명을 선정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한정된 소요 시간을 고려해 정부기념일(6·10민주항쟁 기념식)에서 5명만 포상하고 나머지 포상은 6개 광역시·도 지자체장 전수로 진행했다.
nofatejb@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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