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민국 의원, 황희 장관에게 이건희 미술관 진주 유치 요청

한송학 기자 2021. 6. 24. 16: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국민의힘 강민국 국회의원(경남 진주을)이 24일 국회에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이건희 미술관' 진주 유치를 요청했다.

강 의원은 "이건희 미술관의 지방 유치는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조건으로 이번 유치 결정은 지방 문화보호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며 "진주에 이건희 미술관이 유치되면 문화예술 인프라가 확충될 뿐만 아니라 관광산업 활성으로 지방경제에도 긍정적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강민국 국회의원(오른쪽)이 24일 국회에서 황희 문체부 장관을 만나 '이건희 미술관' 진주 유치를 요청했다. © 뉴스1

(경남=뉴스1) 한송학 기자 = 국민의힘 강민국 국회의원(경남 진주을)이 24일 국회에서 황희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이건희 미술관' 진주 유치를 요청했다.

강 의원의 주장은 문재인 대통령의 ‘문화비전 2030’에는 지역문화 분권 실현과 다양한 지방 문화 보호라는 의제가 포함돼 있지만 전국 267곳의 미술관 가운데 105곳이 수도권에 집중되어 있어 이건희 미술관을 지방에 유치해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수도권에 집중된 문화를 지방으로 분산해 국가 균형발전과 지방 간 연계협력을 해야하고, 이를 통해 소외된 지방에 문화혜택이 향유돼야 한다고 제안했다.

기업가 정신을 태동하게 했던 호암 이병철 회장의 모교인 옛 지수초등학교가 소재해 있는 진주는 지정학적으로 영·호남의 중심이며 남부권 문화허브도시인 점 등도 진주 유치의 이유로 들었다.

현재의 국립진주박물관과 이전 건립 예정인 국립진주박물관을 이건희 미술관으로 활용하면 적은비용·짧은시간으로 유치할 수 있다는 계획도 설명했다.

강 의원은 “이건희 미술관의 지방 유치는 선택사항이 아니라 필수조건으로 이번 유치 결정은 지방 문화보호에 우선순위를 두어야 한다"며 "진주에 이건희 미술관이 유치되면 문화예술 인프라가 확충될 뿐만 아니라 관광산업 활성으로 지방경제에도 긍정적 효과가 발생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황 장관은 "잘 수용하고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ha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