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스피싱 피해 막는다"..전북경찰·금감원·금융기관, 간담회 개최

윤난슬 2021. 6. 24.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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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찰청은 24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전북경찰청·금감원·금융기관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북경찰청 수사과를 비롯해 금융감독원 전북지원, 전북 지역 9개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기관의 다양한 협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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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윤난슬 기자 = 전북경찰청은 24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전북경찰청·금감원·금융기관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2021.06.24.(사진=전북경찰청 제공)

[전주=뉴시스] 윤난슬 기자 = 전북경찰청은 24일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전북경찰청·금감원·금융기관 간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지속적인 피해 예방 홍보에도 올해 5월까지 도내에서 발생한 보이스피싱은 전년 동기간 대비 발생 건수는 17.1%, 피해액은 47.2%가량 증가함에 따라 대책 마련을 모색하고자 마련됐다.

범죄 유형별로 보면 계좌 이체형은 86%나 줄어든 반면 현금을 직접 인출해 전달하는 대면 편취형은 338%로 대폭 증가해 대책이 시급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날 간담회에는 전북경찰청 수사과를 비롯해 금융감독원 전북지원, 전북 지역 9개 금융기관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기관의 다양한 협조 방안에 대해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남기재 수사과장은 올해 상반기 도내 보이스피싱 발생 현황 및 피해 예방 사례를 설명하고, 고액 현금 인출 시 112 신고, 금융기관 고객 대상 보이스피싱 주의 문자 발송 등 금융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금감원과 금융기관 관계자들은 현재 시행 중인 금융기관 112신고 제도가 활성화할 수 있도록 창구 직원 및 청원 경찰 등 상대로 교육을 강화하는 등 간담회에서 논의된 협력 사항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약속했다.

앞서 전북경찰은 지난 3월부터 금융기관에서 1000만원 이상 고액의 현금을 인출하는 경우 즉시 112에 신고하는 것을 내용으로 한 '경찰·금융기관 간 112신고 활성화 계획'을 시행 중이다. 시행 결과 현재까지 모두 45건·12억4293만원 상당의 피해를 예방한 것으로 조사됐다.

진교훈 전북경찰청장은 "최근 교묘하게 진화하는 보이스피싱 예방하기 위해서는 지역 내 금융기관의 협조를 통한 공동 대응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면서 "도민의 소중한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도내 모든 금융기관이 적극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전북경찰은 도내 15개 경찰서에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을 위한 현수막과 포스터를 비롯해 신종 메신저 피싱 등 예방을 위한 카드 뉴스를 제작해 SNS에 올리는 등 온·오프라인을 활용한 홍보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ns4656@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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