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공장, 범죄 피해자 지원기금 전달

[울산=뉴시스] 안정섭 기자 = 현대자동차 울산공장이 지역 밀착형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범죄 피해자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24일 울산경찰청에서 범죄 피해자 지원기금 1000만원을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기금 전달식에는 김계수 현대차 울산법무담당 상무, 유진규 울산경찰청장, 한시준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범죄 피해자 지원기금은 살인, 성폭력, 강도 등 각종 범죄로 인해 생계가 어려워진 피해자들에게 생계비와 의료비, 취업훈련비 등으로 지급된다.

지원 대상은 사건담당 형사가 지원이 필요한 피해자들을 선정하면 울산경찰청에서 심의위원회를 열어 지원금액과 집행 여부를 결정하며, 울산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기금을 집행한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올해 하반기 울산지방검찰청 산하 울산범죄피해자지원센터에도 1000만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모두가 힘든 시기에 더 어려움을 겪고 있을 지역 범죄 피해자들이 하루빨리 일상생활으로 복귀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현대차 울산공장은 지난 2016년부터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울산지역 범죄 피해자를 돕기 위해 현재까지 총 8000만원의 지원기금을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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