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뉴스페이스' 선도 나선다..소형 발사체용 부품 개발 본격화

주명호 기자 2021. 6. 24.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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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이 우리나라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와 무인 항공기 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뉴스페이스'(민간 주도 우주산업)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한다.

24일 대한항공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스페이스파이오니어'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소형 발사체용 공통격벽 추진제 탱크 프로젝트'를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320억원을 들여 오는 2026년까지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는 '소형 발사체용 공통격벽 추진제 탱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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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대전시 유성구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에서 열린 '소형 발사체용 공통격벽 추진제 탱크 개발' 착수 회의에서 (왼쪽부터)공병호 대한항공 항공기술연구원장, 박재성 한국항공우주연구원 미래발사체연구단장, 한현우 엔디티엔지니어링 대표이사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대한항공

대한항공이 우리나라 최초 우주발사체 '나로호'와 무인 항공기 개발 기술력을 바탕으로 '뉴스페이스'(민간 주도 우주산업) 선도 기업으로 발돋움한다.

24일 대한항공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스페이스파이오니어'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소형 발사체용 공통격벽 추진제 탱크 프로젝트'를 본격 시작했다고 밝혔다.

'스페이스파이오니어'는 우주 부품의 해외 의존도를 낮추고 국내 우주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과기정통부 주도 사업이다. 여기에는 오는 2030년까지 총 2115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320억원을 들여 오는 2026년까지 개발 완료를 목표로 하는 '소형 발사체용 공통격벽 추진제 탱크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공통격벽 추진제 탱크'는 기존 발사체에서 별도로 존재하는 연료탱크와 산화제탱크를 첨단 용접 및 단열기술을 적용해 하나로 만드는 기술로 무게를 기존 대비 30% 줄이고 제작비를 절감할 수 있어 경쟁력 강화의 핵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개발 완료된 공통격벽 추진제 탱크는 대한항공이 항우연과 개발 예정인 500kg급의 소형발사체의 주요 구성품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특히 수요 증가가 예상되는 500kg급 중·소형 위성이나 작은 위성을 여러 개 묶어 임무에 투입하는 '초소형 군집위성'을 지구 저궤도로 올리는데 드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소형 발사체 시장은 전 세계적으로 폭발적인 확대가 예상되고 있다. 미국 민간 우주개발업체 스페이스엑스의 경우 현재 400kg급 위성 1000여기를 발사했으며 향후 최대 1만2000기를 추가로 발사할 예정이다. 아마존, 페이스북 등 글로벌 정보기술(IT)기업들도 수백기의 중소형 위성 발사를 계획 중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성공적인 사업 수행으로 '뉴스페이스'를 선도하는 동시에 우리나라 우주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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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명호 기자 serene84@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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