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해수욕장 개장 일주일 앞으로.."방역관리 만전"

조민주 기자 2021. 6. 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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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지역 해수욕장 개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해수욕장 방역현장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4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동구 일산해수욕장과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이 7월 1일 개장해 8월31일까지 62일간 운영된다.

앞서 동구는 일산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지난 5월 기간제 간호사 2명(주 5일·주 2일)에 대한 채용공고를 냈지만 1명밖에 채용하지 못했다.

한편 진하해수욕장은 개장기간 중 울주군보건소 직원이 상주하며 방역업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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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진하해수욕장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운영
기간제 간호인력 채용 못해..일부 방역준비 차질도
해수욕장 개장을 일주일 앞둔 24일 울산 동구 일산해수욕장에서 시민들이 바다를 보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2021.6.24 /뉴스1 © News1 이윤기 기자

(울산=뉴스1) 조민주 기자 = 울산지역 해수욕장 개장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각 해수욕장 방역현장이 분주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24일 울산시 등에 따르면 동구 일산해수욕장과 울주군 진하해수욕장이 7월 1일 개장해 8월31일까지 62일간 운영된다.

방역당국은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예방하기 위해 해수욕장 이용 시 체온 37.5℃가 넘으면 색깔이 변하는 스티커를 붙이도록 하고, 정해진 출입구를 통해서만 입장하도록 방역을 강화했다.

출입구는 일산해수욕장 7곳, 진하해수욕장 1곳에 설치된다. 특히 출입 관리가 어려운 해수욕장 특성상 수기 출입명부 작성 대신 전자식 출입명부(QR코드)와 안심전화로 출입이 이뤄지도록 했다.

해수욕장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2m 이상 거리를 유지해야 한다. 마스크는 물놀이를 할 때만 벗는 것이 허용된다.

울산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안전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특별방역대책을 추진하는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시민들께서도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막기 위해 개인 방역수칙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처럼 방역당국이 방역관리에 고삐를 죄고 있지만, 코로나19 확산으로 의료인력이 부족해진 탓에 일부 준비에 차질이 빚어지기도 했다.

동구는 일산해수욕장에서 간호지원 업무를 담당할 간호사를 아직까지 채용하지 못하고 있다.

앞서 동구는 일산해수욕장 개장에 맞춰 지난 5월 기간제 간호사 2명(주 5일·주 2일)에 대한 채용공고를 냈지만 1명밖에 채용하지 못했다.

합격자 1명(주 2일)이 타기관 기간제 근로에도 합격해 채용이 불발됐기 때문이다.

이에 대해 동구는 재공고를 통해 채용절차가 진행 중이며 28일 면접심사를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동구 관계자는 "그동안 인력 채용에 어려움을 겪은 적이 없었는데, 아무래도 코로나19로 간호인력이 부족해진 영향때문인 것 같다"고 전했다.

동구는 이번에도 간호인력을 채용하지 못한다면 보건소 인력을 지원하는 등 방역관리에 차질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한편 진하해수욕장은 개장기간 중 울주군보건소 직원이 상주하며 방역업무를 수행한다.

minjum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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