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배차량기지를 안심차량기지로 이전해 확장.. 대구시 타당성 조사용역 발표
인근 지역의 주거지화, 차량기지 이원화 등의 문제로 이전 요구가 거셌던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월배차량기지가 동구 안심차량기지로 이전해 확장되는 방안이 사실상 확정됐다,
대구시는 ‘월배차량기지 이전 및 후적지 개발 사업타당성 조사’ 용역을 2019년 6월부터 추진해 마무리한 결과 월배차량기지를 안심차량기지로 이전·확장키로 하는 방안을 사실상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 용역을 통해 안심차량기지 확장, 대구대 내 부지, 경산시 하양읍 한사리, 달성군 옥포읍 간경리 등 4개 차량기지 이전 후보지에 대해 통합, 분리이전으로 세분화해 7개 방안을 검토해왔다.
그 결과 안심차량기지로 이전해 확장하는 방안이 위치 및 주변여건, 열차운행의 효율성, 이전 건설비용 및 후적지개발을 감안한 경제성 등에서 가장 유리하고 타당성 있는 안으로 검토됐다.
대구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차량기지 통합 이전을 추진, 정비시설을 일원화 하기로 했다. 또 열차 운영의 안전성 향상 등 차량기지 운영 이원화에 따른 비효율성을 개선해 예산 절감도 할 예정이다.
월배차량기지의 안심차량기지 이전을 반대하고 있는 주변 주민들에게는 차량기지 이전 타당성 검토 결과를 충분히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해 통합 이전에 대한 공감대를 얻도록 할 방침이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월배차량기지는 1977년 건설이 된 이후 20년이 경과해 시설 노후에 따른 수선 비용, 차량기지 이원화로 인한 비효율성, 도시팽창으로 차량 기지 주변 지역이 밀집된 주거지역화 하는 등 여건 변화로 이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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