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배차량기지를 안심차량기지로 이전해 확장.. 대구시 타당성 조사용역 발표

박원수 기자 2021. 6. 2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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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배차량기지를 이전해 확장하게 된 안심차량기지 전경. /대구시

인근 지역의 주거지화, 차량기지 이원화 등의 문제로 이전 요구가 거셌던 대구 도시철도 1호선 월배차량기지가 동구 안심차량기지로 이전해 확장되는 방안이 사실상 확정됐다,

대구시는 ‘월배차량기지 이전 및 후적지 개발 사업타당성 조사’ 용역을 2019년 6월부터 추진해 마무리한 결과 월배차량기지를 안심차량기지로 이전·확장키로 하는 방안을 사실상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시는 이 용역을 통해 안심차량기지 확장, 대구대 내 부지, 경산시 하양읍 한사리, 달성군 옥포읍 간경리 등 4개 차량기지 이전 후보지에 대해 통합, 분리이전으로 세분화해 7개 방안을 검토해왔다.

이전을 추진 중인 월배차량기지 전경. /대구시

그 결과 안심차량기지로 이전해 확장하는 방안이 위치 및 주변여건, 열차운행의 효율성, 이전 건설비용 및 후적지개발을 감안한 경제성 등에서 가장 유리하고 타당성 있는 안으로 검토됐다.

대구시는 용역 결과를 토대로 차량기지 통합 이전을 추진, 정비시설을 일원화 하기로 했다. 또 열차 운영의 안전성 향상 등 차량기지 운영 이원화에 따른 비효율성을 개선해 예산 절감도 할 예정이다.

월배차량기지의 안심차량기지 이전을 반대하고 있는 주변 주민들에게는 차량기지 이전 타당성 검토 결과를 충분히 설명하고 의견을 수렴해 통합 이전에 대한 공감대를 얻도록 할 방침이다.

대구도시철도 1호선 월배차량기지는 1977년 건설이 된 이후 20년이 경과해 시설 노후에 따른 수선 비용, 차량기지 이원화로 인한 비효율성, 도시팽창으로 차량 기지 주변 지역이 밀집된 주거지역화 하는 등 여건 변화로 이전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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