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칸 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 발탁.."韓 영화 중요한 구실"

김보영 2021. 6. 24.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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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송강호가 제74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에 선정됐다.

24일(현지시각) 칸국제영화제 측은 송강호를 포함해 제74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발탁된 9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국내 영화인이 칸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에 위촉된 것은 1994년 신상옥 감독을 시작으로, 2009년 이창동 감독, 2014년 전도연 배우, 2017년 박찬욱 감독에 이어 이번 송강호가 다섯 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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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CJ엔터테인먼트)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송강호가 제74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에 선정됐다.

24일(현지시각) 칸국제영화제 측은 송강호를 포함해 제74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으로 발탁된 9인의 명단을 발표했다.

심사위원에는 송강호와 함께 프랑스 배우인 타하르 라힘과 프랑스 배우 겸 감독 멜라니 로랑, 미국 배우 메기 질렌할, 세네갈 출신 프랑스 배우 겸 감독 마티 디옵, 오스트리아 감독 제시카 하우스너, 프랑스 가수 마일린 파머, 브라질 감독 클레버 멘돈사 필로가 이름을 올렸다. 심사위원장은 스파이크 리 감독이다.

국내 영화인이 칸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에 위촉된 것은 1994년 신상옥 감독을 시작으로, 2009년 이창동 감독, 2014년 전도연 배우, 2017년 박찬욱 감독에 이어 이번 송강호가 다섯 번째다.

이번 칸영화제 심사위원 구성은 전 세계 7개국에서 활동 중인 감독, 배우, 가수, 작가들로 이뤄졌다.

칸국제영화제 측은 송강호를 “데뷔 후 ‘공동경비구역 JSA’, ‘살인의 추억’, ‘괴물’ 등 4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한국 영화 최초로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 수상 및 오스카 4관왕에 등극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출연했다”라고 소개했다.

또 “한국 영화에서 주목할 만한 페이지를 작성하는데 중요한 구실을 했다”고 호평하며 “2019년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엑설런스 어워드를 수상했으며, 지난해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배우 25인’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한재림 감독의 ‘비상선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천 한국 영화 ‘브로커’(가제) 촬영을 마친 상태”라고도 덧붙였다.

한편 송강호가 출연한 ‘비상선언’은 이번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사진=칸국제영화제 공식 SNS)

김보영 (kby5848@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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