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역 농민들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방류 철회하라"

이병희 2021. 6. 24. 16:0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기지역 농민들이 24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규탄하고 나섰다.

경기도농민단체협의회는 이날 오후 경기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은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농민들은 일본에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 요구와 함께 우리 정부에 정확한 방사능허용기준치 분석을 지원할 법률·조례 제·개정, 일본산 농수산물·농수산가공식품 수입 전면 금지 등을 요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 개최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도농민단체협의회는 24일 오후 경기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2021.06.24. iambh@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수원=뉴시스] 이병희 기자 = 경기지역 농민들이 24일 일본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방류 결정을 규탄하고 나섰다.

경기도농민단체협의회는 이날 오후 경기도의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일본은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일본은 후쿠시마 핵 오염수 바다 방류라는 천인공노할 결정을 했다"며 "바다는 일본 것이 아니라 지구에 사는 모든 생명과 미래세대의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국민의 먹거리 생산을 위해 노력하는 우리 농업인들은 안전한 먹거리 생산에 가장 중요한 것이 환경이라는 것을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오염된 환경에서는 안전한 먹거리를 생산할 수 없고, 환경오염으로 인한 농업기반 피폐화는 농업인 생계와도 관련 있으며, 국민 모두의 생명과도 직결된 문제"라고 지적했다.

농민들은 일본에 방사능 오염수 방류 결정 철회 요구와 함께 우리 정부에 정확한 방사능허용기준치 분석을 지원할 법률·조례 제·개정, 일본산 농수산물·농수산가공식품 수입 전면 금지 등을 요구했다.

또 일본 정부가 오염수 방출 행위 결정을 철회하지 않을 경우 도쿄 올림픽 참가를 보이콧해야 한다고도 주장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iambh@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