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조선일보 상대 소송 나서나..'美서 지옥문 열려' 글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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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과 딸의 일러스트를 성매매 기사에 삽입한 조선일보에 대해 24일 "법리적 쟁점과 소송 비용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이어 조선일보 LA 사이트에도 해당 기사가 게재된 것과 관련해 "LA 조선일보 조 전 장관 부녀의 '성매매 삽화' 만행은 미국법에 무지해 스스로 지옥문을 연 격이다"라는 한 변호사의 트위터 글을 공유했다.
조 전 장관은 이 변호사의 글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동조한다는 취지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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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자신과 딸의 일러스트를 성매매 기사에 삽입한 조선일보에 대해 24일 "법리적 쟁점과 소송 비용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은 이어 조선일보 LA 사이트에도 해당 기사가 게재된 것과 관련해 "LA 조선일보 조 전 장관 부녀의 '성매매 삽화' 만행은 미국법에 무지해 스스로 지옥문을 연 격이다"라는 한 변호사의 트위터 글을 공유했다.
그 변호사는 "수익계약과 소유권에 따라 약간 다를 수 있으나 LA는 물론 조선일보 본사까지 미연방 법원에 피고인으로 불러들여 천문학적인 징벌적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라고 해당 글을 통해 주장했다.
조 전 장관은 이 변호사의 글을 자신의 SNS에 공유하며 동조한다는 취지를 내비쳤다.
앞서 "제 딸 관련 악의적 보도에 대한 조선일보의 두 번째 사과는 상습범의 면피성 사과다"라며 "도저히 용서가 안 된다"고 말한 바 있다.
조 전 장관은 이번 사태를 계기로 "국회는 강화된 징벌적 손해배상제 도입을 서둘러 달라"고 촉구했다.
조선일보 측은 앞서 홈페이지에 "담당 기자는 일러스트 목록에서 여성 1명, 남성 3명이 등장하는 이미지만 보고 기고문 내용은 모른 채 이를 싣는 실수를 했고 이에 대한 관리 감독도 소홀했다"며 "조국 씨 부녀와 독자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조 전 장관이 해당 일러스트에 대해 "이 그림을 올린 자는 인간인가"라고 비난했다.
이미나 한경닷컴 기자 helper@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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