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강호, 칸영화제 심사위원 발탁
[스포츠경향]
배우 송강호가 제74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에 발탁됐다.
24일(현지시각) 칸국제영화제 측은 송강호를 포함한 제74회 칸국제영화제 경쟁부문 심사위원 9인 명단을 발표했다.
송강호와 함께 프랑스 배우 타하르 라힘, 프랑스 배우 겸 감독 멜라니 로랑, 미국 배우 메기 질렌할, 세네갈 출신 프랑스 배우 겸 감독 마티 디옵, 오스트리아 감독 제시카 하우스너, 프랑스 가수 마일린 파머, 브라질 감독 클레버 멘돈사 필로가 선정됐다. 심사위원장은 스파이크 리 감독이 맡았다.
이번 심사위원 구성은 전 세계 7개국에서 활동 중인 감독, 배우, 가수 작가로 이뤄졌다. 칸국제영화제 측은 “송강호는 데뷔 후 ‘공동경비구역 JSA’, ‘살인의 추억’, ‘괴물’ 등 40여 편의 영화에 출연했다. 한국 영화 최초로 칸영화제에서 황금종려상 수상 및 오스카 4관왕에 등극한 봉준호 감독의 ‘기생충’에 출연했다”라고 소개했다.
이어 “한국 영화에서 주목할 만한 페이지를 작성하는데 중요한 구실을 했다. 2019년 로카르노 영화제에서 엑설런스 어워드를 수상했다. 또한 지난해 뉴욕타임즈가 선정한 ‘21세기 최고의 배우 25인’에 이름을 올렸다. 현재 송강호는 한재림 감독의 ‘비상선언’,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천 한국 영화 ‘브로커’(가제) 촬영을 마친 상태”라고 덧붙였다.
칸영화제는 그동안 종종 한국 영화인들을 심사위원으로 위촉해왔다. 1994년 신상옥 감독, 2009년 이창동 감독, 2014년 전도연, 2017년 박찬욱 감독에 이어 다섯번째로 송강호가 칸영화제 경쟁 부문 심사위원에 이름을 올리게 됐다.
송강호가 출연한 ‘비상선언’도 이번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초청됐다.
이다원 기자 eda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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