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브론·커리 빠져도.. 美올림픽 농구팀 평균연봉 280억원

이영빈 기자 2021. 6. 24.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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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대표팀 선수 중 가장 많은 연봉을 받고 있는 케빈 듀랜트. /AP 연합뉴스

올림픽 4연패에 도전하는 미국 남자 농구 국가대표 12명이 확정됐다. 간판급 선수들이 불참을 선언했다 해도, 평균 연봉이 280억원에 달하는 ‘초호화 군단’이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24일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에 잭 라빈(시카고)과 제러미 그랜트(디트로이트)가 합류하며 7월 도쿄올림픽에 나갈 12명이 모두 정해졌다”고 보도했다. 100% 전력은 아니다. 미 프로농구(NBA) 리그 간판급 선수들인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 스테픈 커리(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가 불참을 선언했고, 출전 의사를 밝혔던 제임스 하든(브루클린 네츠)도 허벅지 부상으로 합류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이번 도쿄올림픽에 나가는 미국 남자 농구 국가대표 12명이 받는 연봉의 평균을 내보니 약 2469만2178 달러, 한국 돈으로 280억6000만원가량에 달하는 어마어마한 금액이 나왔다. 케빈 듀랜트(브루클린 네츠)가 4010만8950달러(약 455억8000만원)로 가장 많고, 크리스 미들턴(밀워키 벅스)이 3305만1724 달러(약 375억 709만원)로 그다음이다. 최저 연봉은 뱀 아데바요(마이애미 히트·511만5492달러)인데, 그마저도 약 58억원을 받는다.

미국 남자 농구 대표팀은 ‘전설의 감독' 마이클 시셰프스키 감독의 지휘 아래 2008년 베이징올림픽을 시작으로 2012년 런던,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올림픽 3연패(連覇)를 달성했다. 이번 올림픽은 새 사령탑 NBA 샌안토니오 스퍼스의 그레그 포포비치 감독이 지휘한다. 7월 25일 첫 경기로 유럽의 강호 프랑스를 상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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