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가 이세득 탄생 100주년 전시

2021. 6. 24.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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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세득 '열반(涅槃) 72-35'(1972). /갤러리라온

화가 이세득(1921~2001) 탄생 100주년 기념전시가 서울 부암동 갤러리라온에서 7월 8일까지 열린다. 유화·수채화 등 대표작 약 60점을 선보이는 자리다. 서정시처럼 따스한 감성의 그림 ‘서정 추상’에 평생 몰두한 화가로, 1970년대부터 밝은 색감의 화면에 고구려 고분벽화, 수막새 기와 등 전통적 모티프를 차용해왔다.

전부 추상화지만, 갤러리는 작품별 상세 설명을 시도했다. 황규성 대표는 “기존 추상화 관련 도록은 작가의 인생과 작품관을 포괄하는 두루뭉술한 서술로 이뤄지다보니 이해가 힘들다”며 “미시 작품 분석을 통해 출품작 하나씩 미학적 가치와 의미를 부여함으로써 쉬운 이해를 도모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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