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정은 "남자들, 여자가 월등히 잘 나가면 부담스러워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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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이 연애,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2일 유튜브 채널 '곽정은의 사생활'에는 '결혼 고민 중인 여자를 위한 현실 조언 (남자들의 진짜 속마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곽정은은 자신이 결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 남자들이 결혼 후 여성에게 기대하는 다섯 가지 포인트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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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가 겸 방송인 곽정은이 연애, 결혼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22일 유튜브 채널 '곽정은의 사생활'에는 '결혼 고민 중인 여자를 위한 현실 조언 (남자들의 진짜 속마음)'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왔다.
영상에서 곽정은은 "'이분은 굉장히 좋은 사람 같은데 맞는 남자 찾기는 참 힘들 듯'이라는 댓글을 봤다"며 댓글을 보고 느낀 점을 이야기하겠다고 말했다.
곽정은은 "30살에 결혼을 하고 31살에 이혼을 했다. 그리고 참 많은 연애를 했다"며 "더 늦기 전에 정말 좋은 사람과 다시 가정을 꾸리고 싶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잘 안 됐다"고 30대를 회상했다.
이어 "30대 후반에 만난 두 명이 있는데 이 친구들하고의 관계가 저한테 힘든 점이 있었고 지금은 사랑에 대해 별생각이 없고 연애를 해도 의지가 없는 상태"라고 밝혔다.
곽정은은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느낀 것은 연애는 내가 늘인 노력만큼 귀한 것을 남겨주진 못한다는 것"이라며 "소진된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내게 허락되지 않은 여정을 남과 비교하면서 불평할 필요는 없다"며 "남자는 제게 더 이상 가고 싶지 않은 놀이공원인 것 같다. 놀이공원에 가면 재밌을 거라고 생각해서 열심히 다녔는데 다치기만 했다면 다른 사람들이 아무리 추천해도 안 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곽정은은 자신이 결혼하기 어려울 것이라는 점을 인정하면서 남자들이 결혼 후 여성에게 기대하는 다섯 가지 포인트를 언급했다.
그중에서도 곽정은은 "남자가 '가장'이라는 위치를 차지하고 싶어한다"며 "남자들이 원하는 건 자신의 가장 타이틀을 유지시켜줘야 하는데 여자가 자신보다 월등히 잘나가거나 월등히 많이 벌면 이것은 좀 불편한 부분이 된다"고 말했다.
곽정은은 "저는 일단 여느 남자보다 훨씬 많이 벌기도 하고 ,이건 남자로서는 부담스러운 부분이 되는 것 같다"고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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