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통' 잦은 울산시설관리공단 시스템..시민 불만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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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딸은 수강신청 시작일인 24일 헬스장 관리 주체인 울산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에 들어가 수강신청을 시도했지만 오전 9시부터 시스템이 '먹통' 됐다.
A씨의 딸은 이날 오전 1시간 동안 계속해서 수강신청을 시도했으나 계속해서 통신장애를 일으켜 결국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24일 울산시설관리공단과 시민 등에 따르면 이날 공단 수강신청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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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청법도 어려워 중년층 이상은 시도도 못해
[울산=뉴시스]구미현 기자 = #올해로 5년째 울산대공원 내 헬스장을 이용중인 A(68·울산 남구 옥동)씨는 며칠 전 7월 헬스장 이용자 모집 안내를 보고 서울에 있는 딸에게 수강신청을 부탁했다. 서울에서 직장생활을 하는 딸은 수강신청 시작일인 24일 헬스장 관리 주체인 울산시설관리공단 홈페이지에 들어가 수강신청을 시도했지만 오전 9시부터 시스템이 '먹통' 됐다. A씨의 딸은 이날 오전 1시간 동안 계속해서 수강신청을 시도했으나 계속해서 통신장애를 일으켜 결국 포기할 수밖에 없었다.
A씨의 딸은 "지난달 신청 때도 먹통이었는데 오늘도 마찬가지다"며 "관에서 운영하는 시설 서버가 이렇게 허술해서야 되겠느냐"라며 분통을 터뜨렸다.
24일 울산시설관리공단과 시민 등에 따르면 이날 공단 수강신청 시스템 장애가 발생해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다.
이날 오전 9시부터 울산대공원 헬스장 7월 이용자 모집이 시작됐다. 그러나 수강신청 시작 직후부터 오전 11시까지 전체 시스템이 작동되다, 안되다를 반복하다 오후에는 완전히 '먹통'이 됐다.
이 같은 전산 장애는 지난달에도 발생해 수강신청을 하려던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야만 했다.
시설관리공단을 이용하는 시민들은 이처럼 잦은 시스템 전산장애에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또 수강신청 시스템을 이용하기가 어려워 중년층 이상에게는 편의성도 떨어진다는 불만도 제기되고 있다.
남구 신정2동에 사는 B(63)씨는 "대공원수영장을 이용하고 싶어도 나이든 사람들은 하는 방법을 몰라 못 한다"며 "매번 타지에 있는 자식한테 부탁할 수도 없고 불편함이 이만저만이 아니다"고 토로했다.
이 같은 불만 사항은 울산시설공단 측에서도 인정하고 있는 부분이다.
공단 측은 시스템 전반을 점검해 근본 대책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시설관리공단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인해 한동안 체육시설이 휴장했다 다시 재개하는 과정에서 시스템에 오류가 발생했다"며 "현재 시스템 복구와 장애가 발생한 원인 파악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번 장애로 인해 공단 전반적으로 전체 시스템을 점검해 볼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gorgeousk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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