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 휴게소 폐플라스틱 순환 체계 구축 협약

김영권 2021. 6. 24.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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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은 24일 SK종합화학, 한국도로공사, 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 등과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 분리배출부터 업사이클까지 아우르는 폐플라스틱 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 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등 4자 협의체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 일평균 약 4톤(t)을 자원순환에 활용하고 국민들의 플라스틱 분리배출인식 제고가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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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SK종합화학, 한국도로공사, (사)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 등 4자 협의체는 24일 용인시 수지구 죽전휴게소에서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폐플라스틱 순환 체계 구축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센터장(오른쪽 두번째)이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SK이노베이션 제공

[파이낸셜뉴스] SK이노베이션은 24일 SK종합화학, 한국도로공사, 한국고속도로휴게시설협회 등과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발생하는 플라스틱 쓰레기 분리배출부터 업사이클까지 아우르는 폐플라스틱 순환 체계를 구축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 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등 4자 협의체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 일평균 약 4톤(t)을 자원순환에 활용하고 국민들의 플라스틱 분리배출인식 제고가 필요하다는데 뜻을 모았다.

이번 업무 협약에 따라 이 협의체는 △자원순환을 위한 폐플라스틱 분리배출 캠페인 △폐플라스틱 업사이클링 사업 △친환경 사회적기업, 소셜벤처 육성과 같은 사회적 경제 활성화 등 분야에서 협력한다.

우선 협의체는 여름휴가가 시작되는 7월 초 부터 전국 200여곳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휴(休)-사이클’ 캠페인을 시행한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발생하는 폐플라스틱을 업사이클해 플라스틱 제품으로 재탄생시켜, 자원 순환체계를 만들기 위한 친환경 캠페인이다.

이를 위해 협의체는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에 폐 페트병 전용 수거함 및 올바른 분리배출 방법 안내판을 설치한다. 여기서 모인 폐플라스틱을 활용, 교통안전용품이나 우산, 가방 등 업사이클링 제품으로 만들어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협의체는 7월 중 5개 휴게소를 선정해 폐 페트병을 넣으면 자동으로 라벨 제거와 압축이 되는 자동 분리수거기를 도입할 계획이다. 이 제품은 SK이노베이션이 육성하는 친환경 소셜벤처 이노버스가 공급한다.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 내 편의점에서는 재활용이 쉬운 무라벨 음료 전용판매코너를 마련하고, 비닐봉투 대신 종이봉투 사용을 장려한다.

임수길 SK이노베이션 밸류크리에이션 센터장은 “폐플라스틱 문제 해결은 화두가 아니라 당장 실천이 무엇보다 중요한 일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고속도로 휴게소가 플라스틱 문제 해결의 모범 사례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SK이노베이션과 SK종합화학은 플라스틱이 환경적으로도 도움이 되는 '플러스틱(Plustic)'이 될 수 있도록 순환체계를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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