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후난성 공무원들, 온라인 바둑으로 우정 과시

류상현 2021. 6. 24. 14: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경북도와 중국 후난성 공무원들이 온라인으로 친선 바둑 교류전을 펼쳐 화제다.

두 지역 공무원들은 지난 22일 도청 회의실과 중국 후난성 체육관 회의실에서 온라인으로 '제1회 경상북도-중국 후난성(湖南省) 공무원 친선교류전(바둑)'을 열었다.

교류전에는 이응원 경북도 외교통상과장, 쉬정시엔 후난성 외사판공실 주임, 하근률 경북바둑협회장, 차이하오 후난성 체육국 연구원, 두야지에 후난성 바둑협회 비서장 등과 양 지역 바둑 대표 20명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안동=뉴시스] 지난 22일 도청 회의실에서 중국 후난성 공무원들과 바둑 교류를 하고 있는 경북도청 공무원들. (사진=경북도 제공) 2021.06.24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경북도와 중국 후난성 공무원들이 온라인으로 친선 바둑 교류전을 펼쳐 화제다.

두 지역 공무원들은 지난 22일 도청 회의실과 중국 후난성 체육관 회의실에서 온라인으로 '제1회 경상북도-중국 후난성(湖南省) 공무원 친선교류전(바둑)'을 열었다.

교류전에는 이응원 경북도 외교통상과장, 쉬정시엔 후난성 외사판공실 주임, 하근률 경북바둑협회장, 차이하오 후난성 체육국 연구원, 두야지에 후난성 바둑협회 비서장 등과 양 지역 바둑 대표 20명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코로나19로 상호 방문이 어렵게 되자 경북도는 온라인 바둑교류를 후난성측에 제안했고, 후난성이 흔쾌히 응해 이 행사가 열렸다.

후난성은 성체육국과 바둑협회 관계자가 함께 행사를 진행하고, 경북도는 경북바둑협회 강신덕 지도사범이 해설가로 참여해 더욱 풍성한 교류행사가 됐다.

경북도와 후난성은 코로나 상황이 완화된 후 테니스, 농구, 축구, 배드민턴, 탁구, 악기 등 다양한 문화·체육 교류를 해 친선을 이어나가기로 했다.

경북도와 후난성은 1994년부터 우호 방문을 꾸준히 해오다 2018년 11월 자매도시 협약을 체결했으며 지난해에는 코로나19 상황이 되자 서로 방역 물품을 전달하기도 하는 등 돈독한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2019년부터는 교류원 파견을 시작해 올해는 도 교류원을 후난성으로 파견했다.

이응원 경북도 외교통상과장은 "경북도와 후난성은 역사적으로 인연이 깊은 지역으로 후난성에는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소재했으며 경북은 가장 많은 독립운동가를 배출해 항일 운동사를 공유한다”며 "이번 행사는 양 지역 교류 강화의 출발점이며 앞으로 일반 취미클럽과 전문 체육 선수단 교류로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