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동구청 돌고래씨름단 숙소, 청소년 시설로 바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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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 동구가 옛 동구청 돌고래씨름단 숙소를 청소년 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이에 동구는 씨름단 숙소를 청소년 시설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씨름단 숙소를 리모델링해 청소년의 상담과 회복, 자립 등을 돕는 청소년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상대적으로 열악한 동구 방어권역의 청소년 지원 인프라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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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시스]박수지 기자 = 울산시 동구가 옛 동구청 돌고래씨름단 숙소를 청소년 시설로 활용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4일 동구에 따르면 씨름단 숙소는 동구 방어동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1005㎡ 규모로 지난 2005년 조성됐다.
씨름단은 지난 2000년 창단돼 21년간 활동하다가 올해 1월부터 소속을 옮겨 울주군 해뜨미 씨름단으로 활동 중이다.
현재 숙소는 씨름단이 그대로 사용하고 있으나, 조만간 울주군에 씨름단 숙소가 완공되면 선수은 옮겨갈 예정이다.
이에 동구는 씨름단 숙소를 청소년 시설로 리모델링할 계획이다.
숙소 1층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2층은 청소년쉼터로 사용하기로 했다.
또한 2층은 방 7개와 숙식이 가능한 구조로 조성해 학대피해 아동과 가출 청소년을 위한 장소로 사용할 방침이다.
그동안 동구지역에는 학교밖 청소년을 위한 전용 공간이 부족했다. 학대피해 아동과 가출 청소년을 위한 공간도 전혀 없어 타지역에 원정 가는 사례도 많았다.
동구는 리모델링이 끝나면 해당 시설에서 다양한 청소년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구 관계자는 "씨름단 숙소를 리모델링해 청소년의 상담과 회복, 자립 등을 돕는 청소년 시설로 활용할 계획"이라며 "상대적으로 열악한 동구 방어권역의 청소년 지원 인프라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arks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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