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울산서 가족·학교내 감염 등 14명 확진..누적 2766명

24일 오전 울산 중구 한 중학교 운동장에 마련된 임시 선별진료소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700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가 이뤄지고 있다. 이날 이 학교 교사 1명과 학생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울산지역 전체 학교는 28일부터 전면 등교를 앞두고 있다. 2021.6.24 /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24일 울산에서 가족과 학교내 감염 등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14명(2753~2766번)이 추가 발생해 지역 누적 확진자는 2766명으로 늘었다.

24일 울산시에 따르면 2753~55번 3명은 23일 확진자인 2749번의 가족으로 일가족 4명이 감염됐다.

2756~62번, 2765번 등 8명은 22일 확진자인 2742번과 중학교 같은 반 학생이다.

시 방역당국은 9명의 감염자가 발생한 이 중학교에 선별진료소를 설치해 학생과 교직원 등 600여명을 대상으로 검사를 할 예정이다.

2763번은 22일 확진자인 2738번과 접촉으로 감염됐으며, 2766번은 23일 확진자자인 2748번의 가족이다.

2764번은 발열과 기침 등의 유증상자로 감염경로를 조사 중이다.

시 방역당국은 확진자의 거주지를 방역하고, 추가 동선과 접촉자 등을 파악 중이다.

kky060@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