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TX 호재에 뛰는 수도권 아파트값..역대 최대폭 올랐다

권화순 기자 2021. 6. 2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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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아파트값이 2012년 5월 통계작성 이후 9년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 호재 기대감 속에 중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뛰었다.

지난주 대비 상승폭(0.26%)이 확대된 가운데 특히 수도권이 역대 최대 상승률 0.35%를 기록했다.

부동산원이 주간 아파트값 통계를 작성한 2012년 5월 이후 9년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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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세연 기자 . 강남구 아파트단지 모습. 2021.6.23/뉴스1

수도권 아파트값이 2012년 5월 통계작성 이후 9년여 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GTX) 등 교통 호재 기대감 속에 중저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가격이 뛰었다. 서울은 재건축 기재감이 큰 노원구를 중심으로 높은 상승률을 유지 중이다.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21일 기준으로 전국 주간 아파트값이 0.27% 상승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주 대비 상승폭(0.26%)이 확대된 가운데 특히 수도권이 역대 최대 상승률 0.35%를 기록했다. 지난주 0.34% 올라 최대 상승폭을 경신한 가운데 이번주 재차 상승폭을 키운 것이다. 부동산원이 주간 아파트값 통계를 작성한 2012년 5월 이후 9년만에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수도권 지역별로 보면 인천이 지난주 0.49%에서 이번주 0.48%로 상승폭이 소폭 줄었다. 하지만 경기는 같은 기간 0.43%에서 0.44%로 상승폭이 벌어졌는데 GTX-C 노선 정차역에 포함된 안양 동안구 상승률이 0.95%를 기록했다. 국토부는 민간사업자 노선 설정 재량권을 확대하면서 왕십리역과 안양 인덕원역을 추가 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동안구는 지난주에도 0.99% 올랐다.

그 외에도 시흥시(0.95%)는 장현·하상동 중저가 단지 위주로, 오산시(0.92%)는 인접지역 대비 저가인식 있는 궐·내삼미동 주요 단지 위주로, 평택시(0.88%)는 소사벌지구 (준)신축 위주로, 군포시(0.78%)는 금정·산본동 등 역세권 위주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서울 아파트값은 주간 0.12% 올라 지난주 상승폭을 유지했다. 강북 14개구가 0.12% 올랐는데 노원구는 0.25% 상승해 25개 자치구 가운데 가장 높은 오름폭을 보였다. 마포구도 0.15% 올랐다. 강남 11개구는 0.13% 상승했다. 서초구와 강남구, 송파구 등 강남3구가 0.15~0.18% 상승했으며 목동신시가지를 중심으로 양천구는 0.12% 올랐다.

지방 주요 도시 중 부산이 0.30% 상승했고 광주는 0.18% 올랐다. 세종시는 지난주 0.07% 내린데 이어 이번주도 0.02% 하락세를 유지했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전세가격은 0.17% 상승해 지난주 0.16%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수도권은 0.18%에서 0.20%로 확대된 반면 서울은 0.11%에서 0.09%로 상승폭이 축소됐다. 서울은 정비사업 이주 수요가 있는 반포1·2·4주구오 노량진 뉴타운 6구역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이어졌으나 단기 급등에 따른 피로감에 소폭 축소되는 모습이다. 실제 서초구가 이번주 0.36% 올랐는데 지난주 0.56% 대비로는 상승폭이 좁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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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화순 기자 firesoo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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