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남부 7개 도시 '미래형 스마트벨트 연합'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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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남부지역 7개 도시 용인·성남·수원·안성·이천·평택·화성시가 24일 '미래형 스마트벨트 상생발전 협약'을 체결하고, 공동정책을 추진한다.
미래형 스마트벨트 연합체 회장인 백군기 용인시장은 "미래형 스마트벨트 연합체 7개 도시는 반도체 산업을 기반으로 미래산업의 변화에 함께 대응해 나가야 하는 필연적인 관계"라며 "각 지자체가 서로 환경과 특성이 다르지만 상생 발전을 이뤄가야 국가도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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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산업 발전, 신재생에너지 확대, 그린모빌리티 등 공동추진
이를 위해 백군기 용인시장, 은수미 성남시장, 염태영 수원시장, 김보라 안성시장, 엄태준 이천시장, 정장선 평택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등 7명의 단체장은 이날 협약을 맺고, 공동발전을 약속했다.
미래형 스마트벨트 연합체는 정부의 '경기 남부 스마트 반도체벨트 구축'이 포함된 '제4차 수도권 정비계획'과 지난 5월 문재인 대통령이 발표한 'K반도체 전략'에 맞춰 반도체 산업 등 미래 산업을 지원하고, 중앙정부의 지원을 요청하는 역할을 하는 '지방정부 협력체계'다.
이에 따라 7개 도시는 '미래 산업 강화, 미래도시 정착'이라는 공동 목표를 설정하고 긴밀하게 협력할 예정이다.
우선 7개 지자체는 미래산업과 관련한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표로 지방정부가 실질적 주체가 돼 각 산업단지 내 수소발전소, 소형 모듈원자로(SMR)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와 보급을 검토한다.
이를 통해 온실가스 배출을 최소화하고, 반도체 생산과 관련한 일자리가 확장될 수 있도록 공동 정책을 마련한다.
특히 반도체 업체가 안정적으로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지역 기업체 활성화를 위한 공동 조례 제정도 검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차적으로는 해당 지역 지자체 소재 업체에 최우선권을 주되, 적합한 업체가 없을 경우 미래형 스마트벨트 7개 지자체 내 업체에 차선 순위를 부여하는 방안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 경기 남부권역의 대기질 개선에 기여할 수 있도록 수소 전기에너지를 활용한 수소·전기 트램, BRT 등의 대중교통 전환을 목표로 함께 노력키로 했다.
이와 함께 각 지자체의 지리적, 재정적, 산업별 특성은 고려한 △반도체 산업 발전 △신재생에너지 확대 △그린모빌리티 추구 등 각 지자체의 중장기적인 도시계획에 담길 수 있도록 함께 마스터플랜을 마련한다.
미래형 스마트벨트 연합체 회장인 백군기 용인시장은 "미래형 스마트벨트 연합체 7개 도시는 반도체 산업을 기반으로 미래산업의 변화에 함께 대응해 나가야 하는 필연적인 관계"라며 "각 지자체가 서로 환경과 특성이 다르지만 상생 발전을 이뤄가야 국가도 발전할 수 있다"고 말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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