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 현장감식 일러야 내주 가능

유재규 기자 2021. 6. 24.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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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내주부터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사고'에 대한 합동감식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내주 초 화재가 발생한 경기 이천시 마장면 소재 쿠팡 덕평물류센터 건물의 안전 정밀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철골 구조물에 유독가스가 새어나온 흔적이 발견되는 등 아직까지 유독가스가 완전히 빠진 상태가 아니다"며 "내주께 예정된 안전 정밀진단 이후, 결과에 따라 합동감식은 바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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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소방 "내주 초 건물 안전 정밀진단 실시..결과 나와야"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에서 화재가 발생한지 닷새째인 21일 오후 경기도 이천시 마장면에 위치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현장에서 소방당국이 진화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1.6.21/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이천=뉴스1) 유재규 기자 = 이르면 내주부터 '이천 쿠팡 덕평물류센터 화재사고'에 대한 합동감식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24일 경찰과 소방당국에 따르면 내주 초 화재가 발생한 경기 이천시 마장면 소재 쿠팡 덕평물류센터 건물의 안전 정밀진단을 실시할 예정이다.

안전진단 요원은 도 안전특별점검관, 국토부 건축구조기술사, 국토안전원 주무관 등 총 6명으로 구성됐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전문가들의 건물 안전 정밀진단 결과에 따라 현장감식 일정을 결정할 방침이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철골 구조물에 유독가스가 새어나온 흔적이 발견되는 등 아직까지 유독가스가 완전히 빠진 상태가 아니다"며 "내주께 예정된 안전 정밀진단 이후, 결과에 따라 합동감식은 바로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합동감식은 경기남부경찰청 과학수사대 주관으로 이뤄지며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소방, 산업안전보건공단, 가스공사, 전기공사 등 유관기관이 참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합동감식이 이뤄진다 하더라도 소방은 화재원인을, 경찰은 범죄사실 등을 중점적으로 보는 등 각 기관의 감식분야가 다르기 때문에 동시다발적으로 건물 내로 진입할 수 없을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쿠팡 덕평물류센터의 화재가 지난 17일 오전 5시36분께 발생한 이후, 약 132시간이 지난 22일 오후 4시12분께 완진을 발표했다.

불로 연면적으로 축구장 15개 넓이와 맞먹는 지하2층, 지상 4층 규모 건물은 전소했다. 내부 1600여만개의 택배물품도 탔다.

불은 복층구조의 지하 2층 선반위 콘센트에서 최초 신고 20여분쯤 전 전기적인 요인에 의해 시작된 것으로 추정됐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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