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꽂이]김민섭씨가 김민섭씨를 찾습니다

정영현 기자 2021. 6. 24. 1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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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인터넷을 중심으로 회자됐던 훈훈한 이슈, '김민섭 씨 후쿠오카 보내기' 프로젝트의 주인공 김민섭 작가의 신작 에세이다.

체험에서 오는 진솔함, 필체가 주는 따뜻함, 사회적 고찰이 주는 깨달음을 고루 갖춘 그의 책은 이번에도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선량한 유머를 선사한다.

그러면서 약자에 대한 우리 사회의 잘못된 대응 방식을 짚는다.

김민섭 프로젝트를 통해 얼굴 모르는 이에 대한 선의가 어떻게 긍정적으로 퍼져 나갔는지, 그 과정도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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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잘되면 좋겠습니다
김민섭 지음, 창비 펴냄
[서울경제]

2017년 인터넷을 중심으로 회자됐던 훈훈한 이슈, ‘김민섭 씨 후쿠오카 보내기’ 프로젝트의 주인공 김민섭 작가의 신작 에세이다. 체험에서 오는 진솔함, 필체가 주는 따뜻함, 사회적 고찰이 주는 깨달음을 고루 갖춘 그의 책은 이번에도 독자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선량한 유머를 선사한다. 예를 들어 작가는 경미한 교통사고에 다리가 후들거릴 정도의 모욕을 당했던 경험을 털어 놓으면서, 만약 자신이 여성이나 노약자였다면 더한 모욕을 겪었을 것이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그러면서 약자에 대한 우리 사회의 잘못된 대응 방식을 짚는다. 김민섭 프로젝트를 통해 얼굴 모르는 이에 대한 선의가 어떻게 긍정적으로 퍼져 나갔는지, 그 과정도 들려준다. 1만5,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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