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군 호포권역, 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 선정..47억 확보

[태안=뉴시스] 유순상 기자 = 충남 태안군은 해양수산부의 일반농산어촌개발사업 공모에 ‘호포권역(안면읍 정당4리)’이 선정돼 총 4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24일 밝혔다.

어촌 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 지역개발로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공동체 활성를 위해 추진되는 해양수산부의 역점사업이다.

군은 이번 공모에 ‘서쪽 끝 부상탑 아래 희망과 염원의 해를 품은 열린마을, 호포권역’이라는 비전으로 응모했다.

이와 함께, 관광명소 개발(안면암과 천수만 일출지), 경제활성화 유도(지역특산물 활용 소득증대), 정주여건개선(생활인프라 개선, 건강한 삶), 주민안전강화(마을안길 야간경관개선)이라는 발전 목표를 내놓았다.

세부적으로 바다 소원길 부잔교 정비와 바다소원전망대 조성 등을 기초생활기반확충 사업으로, 갯벌체험학교를 소득 기반 사업으로, 호포권역 해설사 육성과 사회적 경제조직 육성 컨설팅 등을 주민역량강화 사업으로 각각 제시했다.

가세로 군수는 “공모 선정에 따라 노후된 마을 전반을 재정비, 주민들이 새로운 기반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며 “수려한 자연경관과 지역 특산물 등을 활용한 관광자원 개발 추진으로 주민 소득 증대 및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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