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용 원자로 '하나로' 101주기 가동 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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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22일 하나로 101주기 운전을 시작해 7월20일 완료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국내 유일의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는 한 주기에 4주 가동하며, 주기 사이에 2~3주의 정비 기간을 갖는다.
앞서 하나로는 5월7일부터 지난 2일까지 100주기 운전을 마친 바 있다.
한편, 원자력연은 이번 하나로 101주기 운전 시작 전 인공지능(AI) 기반 이상 징후 탐지 시스템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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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스1) 심영석 기자 =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지난 22일 하나로 101주기 운전을 시작해 7월20일 완료할 계획이라고 24일 밝혔다.
국내 유일의 연구용 원자로 ‘하나로’는 한 주기에 4주 가동하며, 주기 사이에 2~3주의 정비 기간을 갖는다.
앞서 하나로는 5월7일부터 지난 2일까지 100주기 운전을 마친 바 있다.
하나로가 정상가동에 들어가면서 소아암치료용 방사성의약품에 쓰이는 I-131의 생산이 다시 가능해졌다.
앞으로 주당 12큐리(Ci, 1큐리는 라듐 1g의 방사선량)를 하나로에서 정기적으로 생산할 예정이다.
이는 소아암치료용 방사성의약품인 mIBG 국내수요를 모두 충당하는 양이다.
그동안 수입에 의존하던 산업용 비파괴검사용 선원 Ir-192는 이번 101주기에 3만큐리를 생산한다.
연간 국내 비파괴선원 생산기업 수요인 약 20만 큐리를 전량 충당할 수는 없지만, 향후 생산량을 늘려갈 계획이다.
이밖에 국내외에서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치료용동위원소인 Lu-177의 생산기술개발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한편, 원자력연은 이번 하나로 101주기 운전 시작 전 인공지능(AI) 기반 이상 징후 탐지 시스템을 적용했다.
과거 정상운전 주기의 운전데이터를 인공지능 기술로 분석해 규칙을 찾아내어 새로운 운전데이터가 이 규칙을 만족하는지를 확인함으로써 이상여부를 판단하는 시스템이다.
km503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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