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녀상 선보일 도쿄 '표현의 부자유전'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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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을 도쿄에서 선보일 예정이던 행사가 전시장을 구하지 못해 연기됐습니다.
일본 시민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표현의 부자유전·도쿄실행위원회'는 오늘(24일) 중의원 제1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개막일을 하루 앞둔 전시 행사의 연기를 전격 발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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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피해자를 상징하는 '평화의 소녀상'을 도쿄에서 선보일 예정이던 행사가 전시장을 구하지 못해 연기됐습니다.
일본 시민단체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표현의 부자유전·도쿄실행위원회'는 오늘(24일) 중의원 제1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개막일을 하루 앞둔 전시 행사의 연기를 전격 발표했습니다.
실행위는 애초 내일부터 다음 달 4일까지 도쿄 신주쿠에 있는 세션하우스가든에서 '표현의 부자유전 그 후·도쿄 전'을 개최할 예정이었지만, 극우 성향 활동가들이 소란을 피우면서 실행위 측이 다른 전시장을 물색해왔습니다.
실행위는 새롭게 전시장을 구했지만, 주변 피해를 이유로 갑자기 입장을 바꾸는 바람에 행사를 연기할 수밖에 없게 됐다며 새 장소를 다시 구해 전시회를 열겠다고 밝혔습니다.
전시회 개최를 방해하는 사람들에 대해선 협박과 위력에 의한 업무방해 혐의로 법적 조치를 취하는 방안을 검토 중입니다.
실행위는 전시회를 당분간 연기하지만 내일과 모레 각각 저녁 7시 30분부터 예정된 온라인 이벤트는 그대로 개최한다고 덧붙였습니다.
'표현의 부자유전 그 후·도쿄 전'에서는 지난 2019년 '아이치 트리엔날레'에서 일본 우익 성향 인사들의 항의·협박으로 전시가 중단되는 소동을 빚은 '표현의 부자유전·그 후' 기획전 출품작이 선보일 예정이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김경희 기자kyung@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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