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암군 "삼호산단, 2021년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

황태종 2021. 6. 24. 13: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전남 영암군은 삼호일반산업단지가 조선과 용접·표면처리에 기반을 둔 '2021년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고 24일 밝혔다.

한편 현재까지 전남에서는 순천 해룡산단, 영암 대불산단, 광양 익신산단, 영암 삼호산단 등 총 4개의 '뿌리산업 특화단지'가 지정됐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영암=황태종 기자】전남 영암군은 삼호일반산업단지가 조선과 용접·표면처리에 기반을 둔 '2021년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영암군에 따르면 뿌리산업은 눈에 보이지 않으나 제조업의 근간을 이루는 6대 핵심 제조 공정기술인 주조, 금형, 소성가공, 용접, 표면처리, 열처리 등을 활용해 영위하는 산업을 말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뿌리기업의 집적화·협동화 등을 통해 국가 제조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3년부터 매년 '뿌리산업 특화단지'를 지정하고 있다.

이번에 지정된 영암군 삼호일반산업단지에는 현대삼호중공업과 63개 사내 협력사가 위치해 있으며, 이 중 36개소의 용접 및 표면처리 뿌리 기업이 집적화된 곳이다.

전남지역 주력산업인 조선업을 이끄는 현대삼호중공업과 사내협력사인 뿌리기업이 상생·협력 체계로 동반 성장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를 통해 대불국가산업단지와 연계한 지역 산업 활성화도 주목된다.

영암군은 이번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선박 건조업에 근간을 이루는 뿌리산업의 전문인력 양성을 돕고 뿌리기업의 경쟁력 강화를 통해 조선업의 위기를 극복하고 부흥을 이끄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뿌리산업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내년부터 특화단지 지원사업에 참여할 기회가 제공되며 선정시 공동활용·편의 시설 구축 등에 대해 국비를 지원받는다.

정부는 올해 10개 특화단지의 공동활용시설 구축과 공동혁신활동 등 12개 사업에 총 155억원의 국비를 투입할 계획이다.

영암군 관계자는 "뿌리산업 특화단지 지정을 발판으로 뿌리기업의 자생력과 경쟁력 강화을 위해 지원사업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재까지 전남에서는 순천 해룡산단, 영암 대불산단, 광양 익신산단, 영암 삼호산단 등 총 4개의 '뿌리산업 특화단지'가 지정됐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 저작권자 ⓒ 파이낸셜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