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명 중 6명 "올라간다"..집값 전망 강세 이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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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집값 추이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6명은 상승을 예상했다.
집값 하락을 예측한 비중은 7%에 그쳤다.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71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집값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는 444명으로 전체의 62.1%에 달했다.
여전히 국민 다수는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가운데 하락을 예측하는 비중마저 줄어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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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기 집값 추이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10명 중 6명은 상승을 예상했다. 집값 하락을 예측한 비중은 7%에 그쳤다.
부동산114는 이와 같은 결과를 24일 발표했다. 지난 1일부터 15일까지 전국 715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집값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는 444명으로 전체의 62.1%에 달했다. 하락 응답을 내놓은 인원은 52명(7.3%)에 그쳤다. 응답자의 30.7%(219명)는 집값이 그대로 갈 것이라는 보합 의견을 내놓았다. 지난 상반기 실시한 조사에서 상승 의견은 70%, 하락 의견은 8%였다. 여전히 국민 다수는 집값 상승을 예상하는 가운데 하락을 예측하는 비중마저 줄어든 것이다.
상승을 예상한 응답자들은 그 이유로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가격 상승(42.3%)'을 가장 많이 꼽았다. △서울 등 주요 도심의 공급 부족 심화(22.1%) △선거(대선) 앞두고 정책 기대 강화(6.53%) 등이 뒤를 이었다. 서울 주택 공급이 줄어들 예정인 가운데 선거로 인한 정책 변화 기대감이 생기며 수도권 중심으로 집값이 오를 것이라는 예측이 나온 것으로 풀이된다.
하락 응답자의 34.6%는 ‘대출 금리 인상 가능성’을 이유로 꼽았다. 그다음 하락 요인으로는 △가격 부담에 따른 거래 부족(28.9%) △대출 규제로 매수세 약화(11.5%) △임대사업자와 다주택자 매물 증가(9.6%)가 선택됐다. 미국 발 금리 인상 영향에 따라 주택담보대출 금리도 덩달아 오를 것으로 예상되면서, 이에 따른 집값 조정을 예상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전체 응답자 중 72.6%에 달하는 519명은 하반기 전세 가격이 상승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하락을 예측한 응답자는 30명(4.2%)에 그쳤다. 상승 이유로는 △서울 등 인기 지역의 입주 물량 부족(23.5%) △매수심리 위축으로 전세수요 증가(23.5%) △임대차 3법 시행 영향(23.1%)이 고르게 높은 비중으로 선택을 받았다.
이번 설문조사 결과에 대해 부동산114는 "올해 상반기 (매매 가격) 상승 전망치(70%)와 비교하면 수치가 다소 떨어졌다"면서도 "과거 조사에서 상승 전망 수치가 50%를 넘기 어려웠던 점을 고려하면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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