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운의 올림픽 출전' 권순우 ATP투어 8강 '겹경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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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올림픽 출전이 확정된 권순우(당진시청·사진)가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바이킹인터내셔널 단식 8강에 진출, 개인 최고 성적 경신을 눈앞에 뒀다.
권순우는 23일 밤(한국시간) 영국 이스트본에서 열린 2회전에서 2시간 33분의 접전을 펼쳐 마르톤 푸초비치(헝가리·세계 49위)를 2-1(7-6, 6-7, 6-3)로 꺾었다.
올림픽 테니스 단식 한국인 역대 최고 성적은 1988 서울올림픽 김봉수와 김일순의 3회전(16강) 진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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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49위와 접전끝 2-1로 꺾어
상위랭커들 불참으로 티켓 얻어
한국 이형택이후 13년만의 참가
도쿄올림픽 출전이 확정된 권순우(당진시청·사진)가 남자프로테니스(ATP)투어 바이킹인터내셔널 단식 8강에 진출, 개인 최고 성적 경신을 눈앞에 뒀다.
권순우는 23일 밤(한국시간) 영국 이스트본에서 열린 2회전에서 2시간 33분의 접전을 펼쳐 마르톤 푸초비치(헝가리·세계 49위)를 2-1(7-6, 6-7, 6-3)로 꺾었다.
권순우는 올해 2월 싱가포르오픈과 4월 안달루시아오픈에서도 8강에 올랐지만, 준결승에 진출한 적은 아직 없다.
권순우는 서브에이스 6개, 더블폴트 8개, 첫 번째 서브 성공률 63%, 첫 번째 서브 득점률 74%, 두 번째 서브 득점률 55%, 브레이크 4회를 남겼다.
권순우는 24일 오후 11시 일리야 이바시카(벨라루스·세계 87위)와 4강 진출을 다툰다. 권순우는 이바시카와 3차례 만났으며 1승 2패로 약간 뒤진다.
권순우는 이번 대회 예선 1회전에서 탈락했지만 본선 진출자 5명이 줄줄이 기권하면서 본선에 합류했다. 그리고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했다.
권순우는 다음 달 개막 예정인 도쿄올림픽에 참가한다. 한국 선수가 올림픽 테니스 단식 무대를 밟는 건 2008 베이징올림픽의 이형택(은퇴) 이후 13년 만이다.
권순우의 세계랭킹은 77위. 올림픽 출전권은 랭킹 상위 56명에게 주어졌지만, 앞선 순위 선수 중 일부가 불참키로 하면서 권순우가 참가하게 됐다. 올림픽 테니스 단식 한국인 역대 최고 성적은 1988 서울올림픽 김봉수와 김일순의 3회전(16강) 진출이다.
권순우는 이번 대회에 이어 영국 런던에서 진행되는 메이저대회 윔블던에 참가한 뒤 당진시청에 합류, 올림픽에 대비할 예정이다.
정세영 기자 niners@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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