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이 앞마당..'래미안 원베일리' 25일 당첨자 발표
주택업계에 따르면 국내 대표 부촌인 강남구와 서초구 중에서도 한강변을 바라보고 있는 아파트들의 가격은 이미 3.3㎡당 1억원을 넘어섰다. 올해 가장 비싼 가격에 팔린 아파트도 한강 접근성 또는 조망권이 우수한 단지다.
23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강남구 청담동에 위치한 'PH129' 전용 273.96㎡는 지난 4월 115억원에 거래됐다. 공동 2위를 기록한 압구정동 '현대7차' 전용 245.2㎡와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 243.2㎡도 80억원에 신고가를 썼다.
한강 생활권 단지는 수요 대비 공급이 한정적인 만큼, 청약 경쟁률이 치열하다. 작년 한 해 동안 공급된 단지 중 한강 생활권 아파트로 주목을 받은 서초구 잠원동 '르엘 신반포'는 1순위 청약에서 평균 124.75대 1, '르엘 신반포 파크애비뉴'는 114.3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다. 동작구 흑석동에 공급된 '흑석 리버파크 자이' 역시 평균 95.94대 1의 높은 경쟁률을 보였다.
분양업계 관계자는 "한강 생활권 아파트는 쾌적한 주거 환경과 조망 프리미엄을 갖춘만큼 실수요 및 투자수요까지 몰리고 있다"며 "입지적 희소성에 따른 공급 물량 부족으로 분양시장에 한강 조망이 가능한 새 아파트가 나오면 관심이 집중되며 청약 통장이 대거 집중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가운데 한강 생활권을 누릴 수 있는 '래미안 원베일리'가 분양 중이다.
삼성물산이 공급 중인 '래미안 원베일리'는 신반포3차·경남아파트를 재건축해 짓는 단지로 지하 4층~지상 최고 35층, 23개동 총 2990가구 중 전용 46~74㎡ 224가구를 일반에 공급한다. 지난 17일 1순위 청약 당시 평균 161.23대 1, 최고 1873.5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한 바 있으며, 25일 당첨자 발표를 앞두고 있다.
이 단지는 한강의 물결을 담은 이미지를 모티브로 주동 위치의 특성에 따라 4개 타입의 입면 디자인을 선보인다. 해외설계사(SMDP)와의 협업을 통해 차별화된 외관 설계를 반영했으며, 오픈발코니와 스카이브릿지를 통해 한강과 어우러지는 미관을 자랑하며 한폭의 예술 같은 단지를 만들 계획이다.
조경 공간 콘셉트는 'Cluster&Lounge Garden'로 특화해 대규모 단지의 장점과 소규모 빌라형 단지의 장점을 모두 즐길 수 있도록 리조트 스타일의 정원 등 클러스터별 다양한 디자인의 조경공간을 조성한다. 커뮤니티 시설도 국내 최고 수준으로 조성된다. 스카이커뮤니티에는 스카이 브릿지, 북카페, 공중정원이 들어설 예정이다. 특히 '스카이 브릿지'에서는 한강을 마음껏 조망하며 여유로움을 만끽할 수 있다. 단지 내 2곳에 마련된다.
아울러 단지 내 수영장과 실내체육관, 피트니스, GX룸, 실내골프연습장, 필라테스, 스크린골프, 사우나 등의 운동시설이 갖춰지며 공공건강센터와 실내운동시설을 갖춘 지역건강센터도 함께 들어설 예정이다. 지역 문화센터와 독서실, 도서관, 작은도서관, 시니어스클럽, 아이돌봄센터, 지역창업센터, 게스트하우스 등 다양한 커뮤니티 시설도 마련된다.
분양 관계자는 "국내 시공능력평가 1위의 명성에 빛나는 삼성물산의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우수한 품질과 최상의 서비스로 브랜드 파워를 자랑하는 '래미안'으로 지어지는 단지로 최고의 상품성을 자신한다"며 "검증된 입지와 브랜드를 기반으로 누구나 선망하는 최고의 랜드마크 아파트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태진 매경비즈 연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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