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준경 음성부군수 '사직'..괴산군수 선거 출마 결심

국민의힘 공천 신청할 듯

[음성=뉴시스] 강신욱 기자 = 이준경(58) 충북 음성부군수가 괴산군수 선거 출마를 위해 사직서를 제출했다.

이 부군수는 24일 "32년간의 공직생활을 접고 이달 말 퇴직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내년 6월 치러지는 괴산군수 선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괴산군 문광면 출신인 이 부군수는 1989년 1월 괴산군 청안면에서 공직에 첫 발을 내디뎠다.

이후 충북도 관광항공과장·농업정책과장을 거쳐 올해 1월 27대 음성부군수로 부임했다.

이 부군수는 괴산 광덕초, 괴산중, 운호고, 청주대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국민의힘 공천을 신청할 것으로 전해졌다.

이 부군수는 김해영 전 괴산군의회 부의장, 송인헌(65) 전 충북도 혁신관리본부장, 정성엽(63) 전 충북도 보건복지국장 등과 국민의힘 공천 경쟁을 할 것으로 보인다.

이 가운데 송 전 본부장과 정 전 국장이 모두 음성부군수 출신이어서 음성부군수를 지낸 3명이 공교롭게도 당내 공천 경쟁을 벌이는 상황이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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