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출신' 진기주 "'유퀴즈' 후 날 이해하는 분들 많이 생겨" 눈물[EN:인터뷰②]

배효주 2021. 6. 24. 1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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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주가 "'유퀴즈' 출연 이후 날 이해해주는 분들이 많이 생겼다"며 눈물을 흘렸다.

영화 '미드나이트'(감독 권오승)에 출연한 진기주는 6월 24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통해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뒷이야기를 전했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인간 진기주'로서의 이야기를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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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진기주가 "'유퀴즈' 출연 이후 날 이해해주는 분들이 많이 생겼다"며 눈물을 흘렸다.

영화 '미드나이트'(감독 권오승)에 출연한 진기주는 6월 24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통해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 출연 뒷이야기를 전했다.

오는 30일 티빙과 극장을 통해 동시 공개되는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 '경미(진기주)'가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의 새로운 타겟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극강의 음소거 추격 스릴러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와 드라마 '오! 삼광빌라' 등에 출연한 진기주가 들을 수도, 말할 수도 없는 청각장애인 '경미'로 열연, 과감한 액션 연기에 이어 첫 수어 연기까지 소화하며 이전의 스릴러 장르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주체적인 인물로 인생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최근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인간 진기주'로서의 이야기를 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그다. 대기업 삼성 입사 후 퇴사, 배우가 되기로 결정하고 아버지의 반대에 부딪혔던 경험들을 허심탄회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진기주는 해당 방송 후 달라진 주변 반응에 대해 "2~3시간은 말할 수 있을 거 같다"며 울컥했다. 이어 진기주는 "방송 이후 저를 이해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졌다. 응원해 주시는 분들이 많아진 것 같다"고 말하며 연신 눈물을 흘렸다.

이어 "주변에서 '연기를 좀 더 일찍 시작했으면 얼마나 좋았겠나' 하는 말도 하지만 저는 지금이 좋다"며 "다른 생활들을 해봤기 때문에, 그런 경험들이 내게 도움이 될 거라 믿는다"고 말했다.

삼성 동기들이 '삼성의 딸'이라는 문구가 적힌 플래카드를 건 커피차를 보내주기도 했다. 친한 동기들이 이번 '미드나이트'를 보고 "너무 좋아해줬다"고 전한 진기주는 "동기들은 시사회 날 한껏 화장한 저의 모습을 보는 그 자체를 신기해한다. '다른 모습이다'고 해준다"고 귀띔했다. 또한 "동기들의 '고생했다'는 그 말이 내겐 최고"라고 덧붙이기도.

한편 "어떤 딸이냐"는 질문에 진기주는 "부모님은 제가 뭐든 다 말해주길 바라지만, 저는 힘든 부분을 말하고 싶어하지 않는 딸"이라며 "좋은 것만 말하고 싶다"며 웃었다.

30일 개봉.(사진=CJ ENM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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