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드나이트' 진기주 "청각장애인 역할 맡고 '큰 일 쳤구나' 생각"[EN:인터뷰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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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기주가 생애 첫 영화 주연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영화 '미드나이트'(감독 권오승)에 출연한 진기주는 6월 24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통해 첫 영화 주연으로 스릴러에 도전한 소회를 전했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와 드라마 '오! 삼광빌라' 등에 출연한 진기주가 들을 수도, 말할 수도 없는 청각장애인 '경미'로 열연, 과감한 액션 연기에 이어 첫 수어 연기까지 소화하며 이전의 스릴러 장르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주체적인 인물로 인생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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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진기주가 생애 첫 영화 주연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영화 '미드나이트'(감독 권오승)에 출연한 진기주는 6월 24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통해 첫 영화 주연으로 스릴러에 도전한 소회를 전했다.
오는 30일 티빙과 극장을 통해 동시 공개되는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 '경미(진기주)'가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의 새로운 타겟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극강의 음소거 추격 스릴러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와 드라마 '오! 삼광빌라' 등에 출연한 진기주가 들을 수도, 말할 수도 없는 청각장애인 '경미'로 열연, 과감한 액션 연기에 이어 첫 수어 연기까지 소화하며 이전의 스릴러 장르에서 흔히 볼 수 없었던 주체적인 인물로 인생 캐릭터를 선보일 예정이다.
데뷔 후 첫 영화 주연작 개봉을 앞둔 진기주는 "첫 주연인데다 처음부터 끝까지 극을 이끌어간다"며 "영화 출연을 결심하고 촬영을 할 때는 '내가 주연이다'는 인식을 못 했다. 그저 캐릭터 생각만 했다. 개봉을 앞두고 있으니 지금에 와서야 인식이 되고, 그러고 나니 떨린다"고 말문을 열었다.
영화 제목이 '미드나이트'인 만큼 밤에 연기를 해야 했다. 진기주는 "시차가 다르게 살다 보니 파트너 위하준과 전우애가 생겼다. 연기 호흡은 당연히 좋을 수밖에 없었다"고 전했다.
더군다나 청각장애인 캐릭터를 표현해야 해서 더욱 힘들었다. 진기주는 "처음 시나리오를 읽고 출연을 결정했을 때는 청각장애인을 연기하는 게 많이 어려울 것이라고 짐작하지 못했다. 그러다 이후에 '내가 큰 일을 쳤구나' 하는 생각이 뒤늦게 들기 시작했다"며 "평소 주변 소음에 예민한 편이라 더욱 어려웠다. 나도 모르게 내 몸이 자연스레 반응할까봐 걱정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촬영할 때는 힘들지 않았다. 촬영 전부터 소리가 없는 세상에 대한 이미지 트레이닝을 많이 하고 들어가 가능했던 것 같다"고 전했다.
거친 추격신을 소화하느라 "무릎이 안 괜찮다"는 그는 "몸이 좀 피곤하다 싶으면 무릎이 시큰시큰 쑤시는 사람이 되어버렸다"고 말하며 웃었다.
이어 "달리기에 대한 부담이 있었다. 신체적인 특성상 여자보다 남자가 빠를 수밖에 없는데, 과연 '잡힐랑 말랑' 하는 그 느낌을 표현할 수 있을까 걱정이 컸다. 그러나 막상 뒤에서 달려오는 속도감을 느끼고, 또 '경미'로서의 감정도 들어가다보니 죽을 힘을 다해 뛰게 됐다. 평생 그렇게 빨리 달려본 적이 없다. 제 달리기에서 나올 수 없는 속도가 나왔다. 그렇게 빨리 뛰는 건 앞으로 불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30일 개봉.(사진=CJ ENM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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