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00억원대 'K-바이오 랩허브 화순 유치 촉각..현장평가

구길용 2021. 6. 24.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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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와 화순군이 3300억 원대 국책사업인 K-바이오 랩허브 후보지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지난 22일부터 이틀 동안 화순에서 현장평가가 이뤄져 관심이 집중됐다.

24일 화순군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 등 10명으로 구성된 평가단 2개 팀이 화순생물의약산업단지 내 GC녹십자에서 후보지 선정을 위한 현장 평가를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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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인프라·성장 가능성 부각
중기부, 7월께 최종 후보지 선정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전남 화순군은 24일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 후보지 선정을 위한 현장평가에서 김종갑 부군수가 인프라와 성장 가능성 등에 대한 프리젠테이션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진=화순군 제공). 2021.06.24. kykoo1@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구길용 기자 = 전남도와 화순군이 3300억 원대 국책사업인 K-바이오 랩허브 후보지 유치에 적극 나서고 있는 가운데 지난 22일부터 이틀 동안 화순에서 현장평가가 이뤄져 관심이 집중됐다.

24일 화순군에 따르면 중소벤처기업부 관계자 등 10명으로 구성된 평가단 2개 팀이 화순생물의약산업단지 내 GC녹십자에서 후보지 선정을 위한 현장 평가를 진행했다.

K-바이오 랩허브 구축사업은 국비 2500억원, 지방비 850억원 등 총사업비 3350억이 투입되는 대형 국책사업으로 치료제와 백신 등 신약개발 창업 기업을 육성할 플랫폼을 구축하는 프로젝트다.

전남도와 화순군은 화순생물의약산업단지 부지를 후보지로 신청했다.

평가단은 후보지를 둘러보며 사업부지 현황과 조성 방안, 법적 규제 여부, 정주 여건, 환경성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했다.

화순군은 평가단을 대상으로 연구 인프라와 지원시설 기반 등 K-바이오 성장 가능성을 집중 부각했다.

국내 유일의 백신산업특구로 지정된 화순생물의약산업단지는 연구개발(R&D), 전임상시험(GLP), 임상시험(GCP), 임상 시료·상용 생산제조 시설(GMP) 등 백신·생물의약품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모든 단계를 원스톱으로 지원하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특히 후보지 선정의 중요 평가기준인 건축과 부지 확보 용이성 부분에서 유리한 점을 갖고 있다는 평가다.

또 화순군이 제2생물의약산업단지를 조성 중이고 제3생물의약산업단지까지 구상하고 있는 점도 성장 가능성과 확장성 측면에서 긍정적이라는 평가다.

화순군은 전남생물의약연구센터·KTR 동물대체시험센터·국가미생물실증지원센터 등 6개 연구 혁신 기관, GC녹십자를 비롯한 31개 바이오 벤처기업, 화순전남대병원 등이 연계·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있어 K-바이오 랩허브와 최상의 동반 상승효과를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민선 7기 들어 유치에 성공한 국가 백신안전기술지원 센터, 국가 면역치료 플랫폼, 바이오헬스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면역세포치료 산업화 기술 플랫폼 등을 바탕으로 차세대 백신과 면역치료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것도 강점으로 소개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이미 연구·개발부터 생산까지 전 단계를 지원하는 생태계를 구축하고 기반 시설 고도화를 추진하고 있는 화순백신산업특구가 K-바이오 랩허브의 최적지다"며 "화순이 K-바이오의 거점으로 한 단계 도약하도록 K-바이오 랩허브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ykoo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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