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 25일부터 백신 접종 어르신에 경로당 개방

[밀양=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밀양시는 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그동안 문을 닫았던 지역의 모든 경로당을 오는 25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받은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개방한다고 24일 밝혔다.

개방하는 경로당은 관내 434개이며 개방 대상은 백신 1차 접종 후 14일이 지난 어르신과 2차 접종을 완료한 어르신이다.

경로당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은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주기적 환기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경로당 내 급식과 외부 음식물 반입 금지, 공동식사와 각종 프로그램 운영은 금지된다. 운영은 모든 예방 접종이 완료된 이후 진행될 예정이다.

시는 개방 전 관내 전 경로당을 대상으로 어르신들이 안심하고 안전하게 모일 수 있도록 방역소독과 점검을 완료하고, 이후부터는 경로당 자체적으로 환경정비를 통해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경로당을 이용할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오랫동안 경로당 폐쇄로 어르신들이 아주 힘드셨을 텐데, 모든 시민이 코로나 예방 접종에 참여해 하루빨리 마스크를 벗고 완전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적극적인 백신 예방 접종을 당부했다.

아울러 손씻기, 마스크 착용 등 개인위생수칙 준수 및 생활 속 거리두기 지키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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