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구도심으로 몰려드는 대형건설사, 분양 전망은 '맑음'

구본규 2021. 6. 24. 1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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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수한 입지 여건에 개발호재까지 갖춘 대구 구도심에서 대형건설사 공급이 활발하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 등 대형건설사 3곳은 6~7월 중 대구역 일대에서 1,73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구도심에서 대형건설사들의 분양 대결이 예정된 가운데 대구역 일대 입지 여건이 이 같은 관심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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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힐스테이트 동인. 조감도

우수한 입지 여건에 개발호재까지 갖춘 대구 구도심에서 대형건설사 공급이 활발하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엔지니어링 등 대형건설사 3곳은 6~7월 중 대구역 일대에서 1,73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조정대상지역으로 대출 및 청약 규제가적용되지만, 전통적으로 수요층이 탄탄한 지역이면서 분양가 또한 합리적인 가격이 예상돼 분양 전망은 맑다.

구도심에서 대형건설사들의 분양 대결이 예정된 가운데 대구역 일대 입지 여건이 이 같은 관심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대구역 일대는 각종 편의시설이 밀집해 지역 내 선호도가 높아 수요가 탄탄한 지역으로 꼽힌다.

교통망 호재도 수요를 뒷받침한다. 국토교통부와 대구시·경북·철도공단·철도공사는 총사업비 1,515억 원을 투입해 대구권 광역철도를 대구역에 2023년 개통한다는 목표다. 대구권 광역철도는 기존 경부선을 이용해 구미~칠곡~대구~경산간 61.85㎞를 전철망으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개통 시 대구-경북권 이동시간이 40분대로 단축될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 관계자는 "대구역 일대는대구의 전통적 구도심답게 교통과 교육, 문화, 여가 시설 등이 이미 잘 조성돼 있다는 장점을 지닌다"라며 "특히 일대 정비사업도 활발히 진행돼 신흥주거지역에 진입하려는 수요가 풍부하다"라고 전했다.

탄탄한 수요층에 분양권 가격도 상승세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에 따르면, 대구 중구 도원동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도원 센트럴(2020년 3월 분양)' 전용면적 84㎡A의 분양권은 올해 4월 7억8909만 원(30층)에 거래됐다. 분양가 5억5500만 원 대비 무려 약 2억3400만 원이 오른 가격이다.

인근 태평로2가에서 분양한 '힐스테이트 대구역(2019년 12월 분양)' 전용면적 84㎡A 분양권도지난 5월, 분양가(5억1910만 원)대비 2억 원 가량 오른 7억1300만 원(17층)에 거래됐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6~7월 공급 예정 단지의 분양 성적도 기대해볼 만하다. 고분양가관리지역으로 분양가 역시 주변 시세보다 낮게 나올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가장 대표적인 단지로 7월 분양하는 '힐스테이트 동인'을 꼽을 수 있다.

이 단지는 구도심 핵심 입지에 위치하는 것은 물론, 이미 지역에서 인기가 검증된 '힐스테이트' 브랜드로 공급된다는 점에서 일찍부터 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된 곳이다.

대구 중구 동인동1가 일원에 조성되는 '힐스테이트 동인'은 지하 4층~지상 최고 49층, 5개 동 규모에 아파트 941세대와 주거용 오피스텔 68실, 연면적 약 1만 1,419㎡ 규모의 상업시설이함께 구성된 주상복합 단지로 구성된다.

단지는 대구지하철 1호선 칠성시장역과 중앙로역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는 역세권 입지는 물론 롯데백화점 대구점, 대구백화점, 대구 최고 상권으로 꼽히는 동성로 등을 도보로 이용할 수 있다. 인근으로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과 2·28기념중앙공원, 롯데시네마, CGV 등이 위치해 여가와 문화를 즐기기에도 좋다.

교육 환경도 우수하다. 동인초교, 경북사대부설중교, 경북사대부설고교, 시립중앙도서관 등이 인접하며, 근거리에 동성로 학원가도 위치해 자녀를 둔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총 1,500가구 규모의 브랜드 타운을 형성하는 점도 장점이다. 단지 바로 옆으로는 지난해 성공리에 분양한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500세대)'이 위치해 1,500가구 규모의 '힐스테이트' 브랜드 타운이 형성될 전망이다.

'힐스테이트 동인'의 견본주택은 대구광역시 수성구 인근에 조성되며, 7월 오픈 예정이다.

구본규기자 qhswls20@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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