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 QS·에르난데스 결승타' 토론토, 마이애미 꺾고 4연승 질주

2021. 6. 24.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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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토론토가 로비 레이의 안정적인 구위를 앞세워 상승세를 이어갔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24일(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2021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4위 토론토는 4연승을 질주했다.

로비 레이가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6탈삼진 1실점(1자책) 호투를 펼치며 5승째를 따냈고, 테오스카 에르난데스(4타수 1안타 1타점)는 결승타를 터뜨렸다.

토론토는 1회초에 중심타선이 응집력을 발휘, 기선을 제압했다. 선두타자 마커스 세미엔이 1루수 땅볼에 그쳤지만, 보 비셋(안타)-블라디미르 게레로 주니어(볼넷)가 연속 출루를 얻어내 맞은 1사 1, 2루 찬스. 토론토는 에르난데스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기선을 제압했다. 토론토는 이어진 1사 2, 3루서 나온 조지 스프링어의 1타점을 더해 격차를 2점으로 벌렸다.

토론토는 이후 3이닝 연속 무득점에 그쳤지만, 레이가 마이애미 타선을 꽁꽁 묶어 근소한 리드를 유지했다. 특히 3회말에는 3루수 실책에 의한 주자를 내보냈지만, 마이애미의 후속타만큼은 봉쇄했다.

레이의 호투를 앞세워 주도권을 지킨 토론토는 5회초에 달아나는 득점을 만들었다. 선두타자 세미엔이 2루타를 터뜨려 단숨에 득점권 찬스를 만든 토론토는 이어 나온 비셋의 1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3점차로 달아났다.

토론토는 5회말까지 무실점 투구를 펼쳤던 레이가 6회말 선두타자 스탈링 마르테에게 비거리 130m 솔로홈런을 허용해 2점차로 쫓겼지만, 더 이상의 위기는 없었다. 7~8회말을 연달아 삼자범퇴 처리, 마이애미의 추격 의지를 꺾은 것. 토론토는 9회초 무사 1루서 달아나는 득점을 만들지 못했지만, 9회말에도 마이애미 타선을 봉쇄해 4연승을 이어갔다.

[로비 레이. 사진 = AFPBBNEWS]-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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