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오, 모던 한복 브랜드 '리슬' 협업 생활 한복 선봬

"한복 일상화·세계화에 앞장"

(서울=뉴스1) 이비슬 기자 = 이랜드월드가 운영하는 글로벌 SPA 브랜드 스파오는 오는 25일 한복 브랜드 '리슬'과 협업한 협업 상품을 출시한다고 24일 밝혔다.

한복 브랜드 리슬은 전통적인 한복의 디자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일상에서도 부담 없이 착용할 수 있는 상품을 시장에 선보이고 있다. 방탄소년단(BTS) 멤버를 비롯한 유명 연예인과 셀럽이 애용하는 브랜드로 알려져 많은 관심을 받았다.

최근에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 와디즈에서 생활 한복으로 누적펀딩액 8억원을 돌파하는 등 스파오와의 협업 컬렉션이 공개되기 전부터 화제를 모으고 있다.

스파오와 리슬이 출시하는 이번 생활 한복 컬렉션은 총 10종의 의류와 잡화류로 구성했다. 의류는 전통 매화와 대나무 무늬에서 모티브를 얻은 패턴을 적용한 한복 로브 2종과 파자마 6종으로 선보인다. 잡화류는 노리개 장식 2종을 준비했다.

대표 상품인 두루마기 스타일의 한복 로브는 한국의 '포'와 서양의 '로브'를 퓨전한 디자인으로 출시 전부터 큰 기대를 받고 있다. 최근 패션 잡지 '앳스타일' 7월 화보에서 그룹 몬스타엑스 멤버 '주헌'이 제품을 착용하기도 했다.

특히 이번 협업 상품은 SPA 브랜드에서 최초로 출시하는 생활 한복 컬렉션이다. 약 3만원대에서 6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여 평소 비싼 가격 때문에 접하기 어려웠던 한복을 부담 없이 만나볼 수 있다.

제품은 오는 25일 스파오닷컴과 무신사에서 먼저 만나볼 수 있다. 다음 달 2일부터는 주요 오프라인 9개 매장에서도 판매한다.

스파오 관계자는 "SPA 브랜드 최초의 생활 한복 컬렉션인 만큼 제품 마감 등과 같은 세부적인 요소와 퀄리티 향상에 총력을 기울였다"며 "많은 고객이 부담 없이 접할 수 있도록 한복의 화려한 문양 대신 심플한 색과 문양으로 대중화에 집중한 것이 차별점"이라고 말했다.

b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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