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상연맹, '희귀질환 수술' 이봉주에 금일봉 전달

박찬형 2021. 6. 24.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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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육상연맹은 23일 "임대기 회장이 최근 올림픽 마라톤 은메달리스트 이봉주(51)를 방문하여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금일봉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육상연맹 측은 "임대기 회장은 희귀질환 '근육 긴장 이상증' 때문에 수술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인 이봉주를 위로하고 격려했다"며 덧붙였다.

임대기 회장은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인 것 같다. 병실에서 스스로 걷는 모습을 보니까 마음이 어느 정도 놓인다"며 이봉주 현재 상황을 긍정적으로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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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육상연맹은 23일 “임대기 회장이 최근 올림픽 마라톤 은메달리스트 이봉주(51)를 방문하여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금일봉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육상연맹 측은 “임대기 회장은 희귀질환 ‘근육 긴장 이상증’ 때문에 수술을 받고 입원 치료 중인 이봉주를 위로하고 격려했다”며 덧붙였다.

이봉주는 “회복을 응원하는 육상인 모두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7월부터 재활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하루빨리 건강을 회복하여 한국 육상 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다짐했다.

대한육상연맹 임대기(오른쪽) 회장이 근육 긴장 이상증 수술 후 입원 치료 중인 올림픽 마라톤 은메달리스트 이봉주(왼쪽)를 찾아 빠른 쾌유를 기원하고 금일봉을 전달했다. 사진=대한육상연맹 제공
임대기 회장은 “다행히 수술은 성공적인 것 같다. 병실에서 스스로 걷는 모습을 보니까 마음이 어느 정도 놓인다”며 이봉주 현재 상황을 긍정적으로 전했다.

이봉주 건강 문제는 지난해 초 JTBC ‘뭉쳐야 찬다’에서 하차하며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몸을 제대로 지탱하지 못하는 배~허리 근육에서 통증이 끊이질 않았다. 자꾸 움츠러드는 복근 때문에 보톡스 주사를 맞아도 상체를 곧게 펴기가 어려워 허리가 저절로 굽어진다는 소식 역시 안타까움을 더했다.

이봉주는 평발·짝발이라는 신체적 불리함을 극복하고 세계적인 마라톤 선수로 성장하여 진한 감동을 줬다. 보스턴마라톤대회 우승, 아시안게임 2연패 달성, 올림픽 은메달, 체육훈장 청룡장에 빛나는 스포츠 스타가 건강을 완전히 되찾기를 많은 이들이 기원하고 있다.

[박찬형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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