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지방의원·3급 이상 공무원 투기 의혹"..합수본 내·수사 고위직 113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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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부동산 투기 의혹 등으로 내·수사 중인 고위공직자가 2명 늘어 113명이 됐다.
부동산투기 정부합동수사본부(합수본) 관계자는 24일 기자들과 만나 "지방자치단체 의원와 3급 이상 공무원 등 고위공직자 2명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추가로 내·수사하고 있다"며 "2명 중 1명은 수사 의뢰로, 나머지1명은 자체 첩보로 인지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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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승환 기자 = 경찰이 부동산 투기 의혹 등으로 내·수사 중인 고위공직자가 2명 늘어 113명이 됐다.
부동산투기 정부합동수사본부(합수본) 관계자는 24일 기자들과 만나 "지방자치단체 의원와 3급 이상 공무원 등 고위공직자 2명의 부동산 투기 의혹을 추가로 내·수사하고 있다"며 "2명 중 1명은 수사 의뢰로, 나머지1명은 자체 첩보로 인지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두 사람 모두 현직"이라며 "이들이 추가돼 총 113명의 고위공직자가 내·수사 대상이 됐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구속된 4명과 불구속 상태 12명 등 고위공직자 17명이 검찰에 송치됐다"며 "나머지 고위공직자는 여전히 내·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내·수사 대상 고위공직자는 Δ국회의원 23명 Δ지방의원 63명 Δ지방자치단체장 15명 Δ고위공무원 10명 Δ한국토지주택공사(LH) 임원 2명 등이다.
부동산거래 신고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경협 국회 정보위원장(더불어민주당 의원) 수사와 관련해 합수본 관계자는 "소환조사 일정을 조율 중"이라고 했다.
김경협 의원은 출장에서 복귀하면 출석 일자를 조율한다는 게 경찰의 방침이다.
합수본 관계자는 '임대차 3법' 시행 전 두 자릿수 인상률로 전셋값을 올렸다가 고발된 김상조 청와대 전 정책실장 수사에 대해선 "아직 변동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했다.
mrle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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