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건설의 날 기념식' 개최.. 건설산업 유공자 128명 포상

[파이낸셜뉴스]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24일 서울 강남구의 건설회관에서 '2021 건설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해 31회째를 맞는 건설의 날은 200만 건설인들의 화합과 결의를 다지고 건설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1981년 제정된 이후 매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운 경제의 회복을 위해 건설업이 선도적 역할을 하겠다는 다짐을 담아 '극복과 성장! 200만 건설인의 힘을 모아 새로운 도전을 시작합니다'라는 주제로 새로운 목표와 방향을 제시했다. 행사에는 김부겸 국무총리, 노형욱 국토부 장관, 진선미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건설 산업 발전에 공로가 큰 건설인 128명에 대해 정부 포상 및 국토부 장관 표창을 수여했다.

정부 포상 최고의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오랜 기간 건설 산업 발전을 위해 노력해 온 김수관 에스트건설㈜ 대표이사가 받았다. 김 대표는 1977년 건설업에 입문한 후 43년간 지하철 2호선, 충북선 철도공사를 비롯한 국가기간 시설공사를 수행하는 등의 공로를 인정 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안병윤 화엄토건㈜ 대표이사가, 동탑산업훈장은 이명우 하나이앤지㈜ 대표이사, 철탑산업훈장은 이정철 ㈜송강건설 대표이사, 윤길호 계룡건설산업㈜ 부사장이 받았다. 석탑산업훈장은 도상익 ㈜아이티엠코퍼레이션건축사사무소 부회장, 김상원 ㈜덕일건설 대표이사가 각각 수상했다.

한편 이날 건설안전 캠페인의 일환으로 '건설안전 슬로건 선포식'도 열렸다.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기본적인 사항부터 세심하게 살펴보자는 실천적인 메시지가 담겼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