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장애인들 하늘 난다..포항패러글라이딩협회 선물

최창호 기자 2021. 6. 24.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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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수장애로 휠체어에 의지해 생활하는 장애인들이 하늘을 마음껏 날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최상혁 포항시패러글라이딩협회장은 23일 "최근 포항척수장애인협회로부터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패러글라이딩을 탈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전화를 받고 흔쾌히 허락했다"고 말했다.

25일 오전10시 비행에 나서는 척수장애인들은 대한장애인패러글라이딩협회에서 지원한 특수장비에 휠체어를 장착해 텐덤비행(2인)을 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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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경북 포항시 북구 흥해읍 곤륜산 정상에서 이륙한 패러글라이딩에서 관광객이 셀카 촬영을 하고 있다. 2021.6.20 /뉴스1 © News1 최창호 기자
2019년 8월 23일 경북 포항시 북구 칠포해수욕장 일원에서 열린 2019 패러글라이딩 월드컵 포항 경기에 출전한 선수가 곤륜산 정상 이륙장에서 착륙 지점을 향해 이륙하고 있다. 패러글라이딩 월드컵은 5m 규격의 원안에 있는 2cm 크기의 노란색 지점에 가장 가까이 착륙하는 선수가 점수를 획득하는 경기다. (뉴스1 자료) © News1 최창호 기자

(포항=뉴스1) 최창호 기자 = 척수장애로 휠체어에 의지해 생활하는 장애인들이 하늘을 마음껏 날아 볼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

최상혁 포항시패러글라이딩협회장은 23일 "최근 포항척수장애인협회로부터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패러글라이딩을 탈 수 있도록 도와달라'는 전화를 받고 흔쾌히 허락했다"고 말했다.

비행 경력 15년차인 최 회장은 1000회 이상 비행한 베테랑 조종사다.

25일 오전10시 비행에 나서는 척수장애인들은 대한장애인패러글라이딩협회에서 지원한 특수장비에 휠체어를 장착해 텐덤비행(2인)을 하게 된다.

경북 포항시 흥해읍 칠포 곤륜산을 이륙해 칠포해수욕장과 동해바다를 나는데는 10여분 가량 걸린다.

이날 텐덤비행에는 최 회장 등 조종사 4명이 참여한다.

최상혁 회장은 "장애인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주기 위한 비행이다. 안전을 최우선으로 비행하겠다"고 말했다.

choi11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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