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하준 "완도군 출신, 2년 반만에 고향 가니 플래카드 걸어줘"[EN:인터뷰③]

배효주 2021. 6. 24.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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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하준이 "순박한 전라도 청년을 연기해보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영화 '미드나이트'(감독 권오승)에 출연한 위하준은 6월 24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달라진 위상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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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배효주 기자]

위하준이 "순박한 전라도 청년을 연기해보고 싶다"는 소망을 전했다.

영화 '미드나이트'(감독 권오승)에 출연한 위하준은 6월 24일 진행된 화상 인터뷰를 통해 다양한 작품에 출연하며 달라진 위상을 전했다.

오는 30일 티빙과 극장을 통해 동시 공개되는 '미드나이트'는 한밤중 살인을 목격한 청각장애인 '경미(진기주)'가 두 얼굴을 가진 연쇄살인마 '도식(위하준)'의 새로운 타겟이 되면서 사투를 벌이는 극강의 음소거 추격 스릴러다.

영화 '곤지암'부터 티빙 오리지널 무비 '샤크 : 더 비기닝', 드라마 '18어게인'까지 다양한 인물로 완벽 변신한 위하준은 극중에서 두 얼굴의 연쇄살인마 '도식' 역을 맡아 한층 더 치밀하고 잔인한 캐릭터의 탄생을 예고한다.

극중 함께한 진기주에 대해 위하준은 "정말 열심히 하는, 인간적으로도 똑똑하고 좋은 인성을 가진 배우"라며 "연기를 보고 감탄했다. 덕분에 저 또한 몰입해서 연기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좋은 배우이자 좋은 사람이어서 배울 것이 많았다. 앞으로도 좋은 동료로 오래 지내고 싶다"고 전했다.

JTBC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모자로 연기 합을 맞췄지만, 이번 '미드나이트'에서는 피해자와 가해자로 재회한 길해연과의 호흡을 묻자 위하준은 "감회가 새로웠다. 선배님이 '이젠 아들 아니다, 이 나쁜 놈아' 하고 장난도 치시곤 했다"며 "길해연 선배님은 너무 훌륭하고 좋은 분이어서 다시 만나게 돼 영광이었다. 현장에서도 '너무 잘한다' 하고 저를 많이 위로해주고 격려해 주셔서 큰 힘이 됐다. 촬영이 다 끝나고 어머니 품에서 많이 울었던 기억이 난다. 너무 감사했기 때문이다"고 회상했다.

인기 드라마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 출연한 이후 달라진 인지도를 실감하냐는 질문에는 "아직 잘 모르겠다. 더 열심히 해서 실감이 나도록 할 것"이라고 답한 위하준.

"전라도 시골 출신 촌스러운 청년"이라고 본인을 표현한 위하준은 "그렇기 때문에 전라도 사투리를 맛깔나게 쓰는 순박하고 귀여운 캐릭터를 하고 싶다"는 소망을 밝혔다.

완도 출신이라는 그는 "고향분들께선 어릴 때부터 저를 봐오셨기 때문에 상경해서 배우 일을 하는 걸 너무나 좋아하신다. 데뷔하고 2년 반 만에 처음으로 고향에 갔을 때는 플래카드도 걸어주고, 많이들 나와서 반겨주셨다. 그때 정말 뿌듯했다. 더욱 열심히 해서 고향분들께 큰 행복을 드리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미드나이트'는 30일 개봉한다.(사진=CJ ENM 제공)

뉴스엔 배효주 hy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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