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尹 무너지면 줄줄이 무너져..원 팀으로 이간계 맞서야"

유영규 기자 2021. 6. 24. 1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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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대권주자인 원희룡 제주지사는 오늘(24일) "윤석열이 무너지면 다음 후보들도 줄줄이 여권의 공격을 받아 무너질 것이라는 위기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원 지사는 SNS에서 "원 팀의 정신으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의 X파일 이간계에 맞서 싸우자"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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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권 대권주자인 원희룡 제주지사는 오늘(24일) "윤석열이 무너지면 다음 후보들도 줄줄이 여권의 공격을 받아 무너질 것이라는 위기감을 가져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원 지사는 SNS에서 "원 팀의 정신으로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의 X파일 이간계에 맞서 싸우자"면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송 대표의 어제 라디오 발언을 '이간계'로 규정하며 적전분열 가능성에 대한 경계심을 표출한 것으로 보입니다.

송 대표는 당시 라디오 인터뷰에서 문제의 '윤석열 X파일'의 출처와 관련, "자체 내부에서, 검찰총장 인사 과정에서 야당 내부에서 여러 가지 자료를 정리했을 것으로 추측된다"며 야권으로 화살을 돌렸습니다.

특히 "홍준표 의원이 (윤 전 총장 의혹을) 가장 잘 알 것"이라며 검찰 출신 홍 의원을 콕 집어 지목한 바 있습니다.

이에 대해 홍 의원은 같은 날 SNS에서 "소위 윤석열 X파일을 본 일도 없고 알지도 못 한다"면서도 윤 전 총장을 향해 "검증을 피해가려는 것은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원 지사는 "문재인 정권의 연장을 반대하는 사람, 앞으로 국민의힘 후보가 될 가능성이 있는 모든 사람은 원 팀"이라며 "눈앞의 이익으로 이간계에 말려 국민의 정권교체 열망을 배신해서는 안 된다. 정권교체의 큰 목표하에서 힘을 합치자"고 했습니다.

이른바 'X파일'에 대해서는 "여권에서 작성한 것으로 확실시된다"면서 "무시한다는 식으로 대응해서는 안 된다. 야권 후보를 사찰한 것, 음해용 파일을 만든 것, 이를 유포시킨 행위는 초기부터 강력히 대응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사진=연합뉴스) 

유영규 기자sbsnewmedia@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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