훔친 자전거 '당근마켓'에 되팔려다 딱 걸렸다

조유진 기자 2021. 6. 24.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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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DB

훔친 자전거를 중고거래 앱 ‘당근마켓’에 올려 되팔려던 3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성동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현행범 체포된 30대 남성 A 씨를 조사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A씨는 22일 새벽 서울 성동구에 있는 한 오피스텔 주차장에서 자전거를 훔친 뒤 중고거래 앱인 ‘당근마켓’에 되팔려던 혐의를 받는다.

같은 날 오전 자전거 주인이 ‘당근마켓’에서 자신의 것과 똑같은 자전거를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 TV를 확인해 A씨의 동선을 추적했고 인근에서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했다.

경찰 관계자는 “A 씨가 추가로 자전거 절도 등의 범행을 저질렀는지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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