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에 따른 상황점검 나서

[남해=뉴시스] 차용현 기자 = 경남 남해군이 최근 남해읍 소재 식당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 4명이 발생함에 따라 상황점검에 나섰다.

남해군은 지난 23일 오전 남해군청 군수실에서 장충남 군수를 비롯한 관계 실·과장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상황 긴급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24일 군에 따르면 이날 대책회의에서는 최근 관내에서 발생하고 있는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에 대한 조치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방역 사각지대 관리 방안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대책회의를 주제한 장충남 군수는 “전체 군민 중 1차 백신접종률이 50%를 넘었지만 결코 방심할 상황이 아니다”며 “지금이 집단 면역으로 가는 아주 중요한 시기로 자칫 방역에 방심하면 지역 내 집단감염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기존에 추진해 온 부서책임제 점검을 더욱 강화해 각 소관부서별로 지정된 업소와 시설을 매일 매일 점검하고, 기 설치된 안심콜 서비스에 대해서도 적극적인 사용 홍보를 실시해 달라”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자율과 책임에 따른 방역체계 구축을 위해 일선 협회나 단체와의 간담회를 실시해 애로점을 적극 수용해 개선해 나갈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남해군은 주민들에게 마을이장 알림문자 서비스를 이용해 신속하게 확진자 발생 현황을 알리고, 개인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해 줄 것과 의심 증상시 가까운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19 검사를 받을 것을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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