낚시관광객 14명 태운 제주 어선 '화재'..승선원 모두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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낚시관광객 14명을 태운 갈치잡이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하지만 선장·선원을 포함해 이들은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24일 오전 4시53분께 제주시 우도면 북동쪽 8.3km 해상에 있는 제주 선적 낚시어선 A호(9.77톤, 애월 선적)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제주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
제주해경은 신고를 받자마자 A호 인근에서 조업하던 다른 어선들에 구조를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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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명 저체온증..제주해경, 원인 조사 중
[제주=좌승훈 기자] 낚시관광객 14명을 태운 갈치잡이 어선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하지만 선장·선원을 포함해 이들은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
24일 오전 4시53분께 제주시 우도면 북동쪽 8.3km 해상에 있는 제주 선적 낚시어선 A호(9.77톤, 애월 선적)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제주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
당시 배에는 선장·선원 각 1명, 낚시객 14명이 타고 있었다.
제주해경은 신고를 받자마자 A호 인근에서 조업하던 다른 어선들에 구조를 요청했다.
A호 승선자 16명은 인근에 있던 어선에 의해 무사히 구조됐다.
해경은 경비함정을 출동시켜 진화작업에 나섰지만, 배는 전소된 것으로 파악됐다.
구조된 승선원 중 4명은 저체온증을 호소해 대기하고 있던 119에 의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옮겨졌다.
A호는 23일 오후 서귀포시 성산포항을 나와 갈치를 잡으로 갔다가 귀항하던 중이었다.
해경은 기관실 안에서 불이 시작됐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jpen21@fnnews.com 좌승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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