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형돈 "어릴적 습관, 충격요법으로 끊었다" ('금쪽같은 내새끼')
"초2까지 손가락 빨며 잠들어"
오은영 "신체 집착에는 이유 있다"
[텐아시아=정태건 기자]
방송인 정형돈이 어릴적 습관에 대해 공개했다. 오는 25일 방송 예정인 채널A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에서다.
이날 방송에서는 위기의 부부와 가슴 아픈 딸의 사연이 공개된다. 구체적인 고민을 공개하기에 앞서, 아빠는 약도 발라주고 훈육도 해봤지만 고쳐지지 않는 둘째 금쪽이의 특정 행동에 대한 걱정을 털어놓는다.
앞서 선보인 예고 영상에서는 사랑스러운 두 딸이 등장한다. 엄마처럼 어린 동생을 살뜰히 챙기는 첫째 금쪽이의 모습에 출연진들 모두가 감탄하던 그때, TV를 보던 둘째 금쪽이의 손이 옷으로 들어가는 모습이 포착된다. 이내 옷 속의 왼쪽 가슴을 만지기 시작한 금쪽이는 가슴을 긁기도 하고 쥐어뜯기도 한다. 엄마는 “가슴에 소독약도 발라보고, 반창고도 붙여봤지만 소용없었다”며, 3년 넘게 가슴 집착을 멈추지 않는다고 밝혀 출연진들을 놀라게 한다. 게다가 둘째에 이어 첫째 딸의 입술 빠는 버릇이 공개되면서 아빠는 “고모들도 비슷한 버릇이 있어 유전이 아닌가 싶다”고 의심한다.
정형돈은 본인도 어렸을 적 손가락 두 개를 빨고, 엄마 머리카락을 꼬아야만 잠이 드는 습관이 있었다고 고백한다. 이어 홍현희도 엄마의 목을 꼬집으며 잠들던 어린 시절 기억을 꺼내놓는다. 오은영은 두 사람에게 당시의 기분이나 마음이 어땠는지 질문하며, 생각보다 많은 아이에게서 이런 행동을 관찰할 수 있다고 덧붙인다. 그리고 아이들이 보이는 신체 집착에는 분명한 이유가 있으므로 보다 깊은 관찰이 필요하다고 설명한다.
오은영은 부부간의 다툼이 아이들의 문제행동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진단한다. 그는 금쪽이 가족에게 ‘20cm’ 내 대화를 할 것을 제안하며, 서로 눈을 맞추고 웃어주고, 안아주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또한 “20cm는 엄마가 아이에게 젖을 먹일 때의 거리”라고 설명하며 사랑과 보호 등의 긍정적인 행위가 일어나는 가족 간 최적의 거리라고 강조한다. 오은영의 맞춤 처방이 멀어진 가족 간 마음의 거리를 성공적으로 좁힐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요즘 육아 - 금쪽같은 내새끼’는 오는 25일 오후 8시 방송된다.
정태건 텐아시아 기자 biggun@tenasi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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