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표팀 합류 택했던 하든, 올림픽 참가 철회

이재승 2021. 6. 24.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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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올림픽에 나서는 미국 대표팀의 명단에 큰 변화가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브루클린 네츠의 'The Beard' 제임스 하든(가드, 196cm, 102.1kg)이 올림픽 출전을 철회한다고 전했다.

 하든의 불참으로 미국은 에이스를 잃었다.

그러나 하든이 끝내 자리를 비우기로 하면서 미 대표팀은 당초 구상보다는 강한 팀을 꾸리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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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올림픽에 나서는 미국 대표팀의 명단에 큰 변화가 있다.
 

『The Athletic』의 샴스 카라니아 기자에 따르면, 브루클린 네츠의 ‘The Beard’ 제임스 하든(가드, 196cm, 102.1kg)이 올림픽 출전을 철회한다고 전했다.
 

하든은 대표팀 합류를 결정했으나 고심 끝에 불참하기로 했다. 아무래도 이번 시즌 중에 부상 여파가 적지 않았던 만큼, 쉬면서 회복에 전념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그는 시즌 중후반과 지난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허벅지 부상으로 전열에서 이탈했다. 햄스트링 부상에도 시리즈 중에 복귀해 코트를 누비기도 했다.
 

하든의 불참으로 미국은 에이스를 잃었다. 하든과 케빈 듀랜트(브루클린)이 주전으로 코트를 지킬 시 탁월한 전력을 뽐낼 수 있었다. 그러나 하든이 끝내 자리를 비우기로 하면서 미 대표팀은 당초 구상보다는 강한 팀을 꾸리지 못하게 됐다. 그러나 미국에는 이미 브래들리 빌(워싱턴), 데빈 부커(피닉스)가 참전을 선언해 우승 전망은 여전히 밝다.
 

하든은 이번 시즌 휴스턴 로케츠와 브루클린에서 뛰었다. 44경기에서 경기당 36.6분을 소화하며 24.6점(.466 .362 .861) 7.9리바운드 10.8어시스트 1.2스틸을 기록했다. 여전한 존재감을 뽐내며 부상 전까지만 하더라도 정규시즌 MVP 후보로도 적극 거론됐다. 그러나 트레이드 이후 좀처럼 쉬지 못하면서 부상을 앞당긴 셈이 됐다.
 

그는 오프시즌에 휴스턴에 불만을 드러냈다. 러셀 웨스트브룩(워싱턴)이 트레이드를 요청했고, 휴스턴은 데럴 모리 단장(필라델피아 사장)과 마이크 댄토니 감독(브루클린 코치)과도 함께하지 않기로 했다. 그러나 휴스턴이 그의 트레이드를 진행하지 않았고, 시즌 개막 이후에 브루클린을 포함해 다자 간 트레이드를 통해 유니폼을 바꿔 입었다.
 

하든은 브루클린에서 듀랜트, 카이리 어빙과 함께하면서 막강한 BIG3를 구축하며 많은 기대를 모았다. 그러나 정작, 듀랜트와 하든은 좀처럼 교체되지 않았고, 어빙은 자체 결장을 일삼았다. 플레이오프에 비로소 제대로 된 전력을 꾸렸다. 그러나 밀워키 벅스와의 동부 준결승 1차전에서 하든, 4차전에서 어빙이 각각 다치면서 브루클린은 끝내 7차전 접전 끝에 패했다.
 

한편, 미 대표팀에는 이미 뱀 아데바요(마이애미)가 가세한 상황이며, 잭 라빈(시카고)과 제러미 그랜트(디트로이트)가 참가하기로 결정했다. 하든의 결정은 뼈아프나 이번 시즌에 생애 첫 올스타에 선정이 된 라빈과 프런트코트에 힘을 더해 줄 그랜트의 가세로 전력 다변화를 꾀하기 충분해졌다.
 

사진_ NBA Mediacentral

 

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considerate2@basket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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